[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 특별전 프레스투어에서 취재진들이 현판을 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된 조선왕조 궁중 현판과 국보 '기사계첩', 각자장(刻字匠) 작업 도구 등 자료 100여 점을 선보인다. 조선왕실 현판을 꾸준히 연구해 온 국립고궁박물관이 현판 제작 과정과 현판에 담긴 글씨를 집중적으로 다룬 전시다. 현판과 실물 자료 외에도 의궤에 나오는 그림 '홍화문사미도'(弘化門賜米圖)와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만든 만화 영상, 현판 이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창덕궁과 창경궁 건물 배치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동궐도'를 배경으로 현판 글씨를 써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22.05.18 pangb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