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단독] 中, 동북 지안서 北에 코로나방역 대규모 지원단 보낸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15일 18:33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17: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료 지원단 파견 준비 작업 마무리 단계
동북 지린성 지안시 세관 통한 입북 유력
의료진과 약품 장비에 임시 병원 막사 자재도
'팬데믹', 신증 코로나 감염 29만여명 누계 82만명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북한의 발열 전염병(코로나19) 방역 치료를 위해 대규모 의료 지원단 파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5일 중국 동북일대 북한 전문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를 통해 수일내 북한에 코로나 감염자 치료를 위한 의료 인력과 장비, 필요 물자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의료 인력이 북한 에 들어가면 2020년 북한이 우한 코로나 사태로 국경을 차단한지 2년 여만에 처음으로 외부 인원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소식통은 이미 북한에 파견할 의료 지원단을 꾸리는 준비 작업이 동북과 지안시 일대에서 거의 마무리됐으며 의료진과 약품, 장비와 설비가 수일내에 지안시와 북한 만포시 사이의 다리를 통해 북한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고 뉴스핌 기자에게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 랴오닝성 북중 접경지 단둥은 현재 코로나19 감염 발생으로 인해 일부 지역이 봉쇄중이어서 단둥과 신의주 사이에 놓인 조중 우의 다리를 이용할 가능성이 낮다며 현재 지안시가 북한 코로나 방역 지원의 유력한 거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현재 의료 인력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쓰일 의약품과 의료 기기및 장비는 물론, 환자 수용을 위한 임시 이동 병원 막사를 세울 자재 등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말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지린성 지안시 세관. 뉴스핌 2020년 10월 촬영.   2022.05.15 chk@newspim.com

최근 며칠 지린성 지안시 일대에는 중국이 지린성 퉁화(通化)시 등 북중 접경지 부근에 병원 막사를 지은 뒤 북한의 코로나19 감염자를 데려와 치료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소식통은 의료진이 직접 북한에 건너가고 병원 막사도 북한 쪽에 세워 환자를 수용 치료하는 쪽으로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5월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중은 물과 산을 접한 이웃이라며 중국은 북한의 코로나19 방역을 적극적으로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펑파이 신문은 조선중앙통신사를 인용, 5월 13일 저녁부터 14일 18시까지 북한 전역에 신증 발열환자(코로나19 감염자)가 29만6180명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펑파이 신문은 4월말 부터 5월 14일 18시까지 북한의 누계 코로나 감염환자가 모두 82만 62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32만550명이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은 이틀전인 13일만 해도 4월 말이후 북한의 발열(코로나19) 누계 감염자가 35만 여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지린성 지안시 압록강 변에 철책이 설치돼 있다. 철조망 너머로 북한쪽 압록강변과 만포시 산야가 눈에 들어온다. 뉴스핌 통신사 2020년 10월 촬영.  2022.05.1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