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오겠다. 국민들이 잊어버리면 안되지 않나"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의약품 지원 방침과 관련, 북측에 관련 협의를 위한 실무접촉도 제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북한에 백신 지원을 제안했는데 실무 접촉은 제의할 것인가'는 질문에 "당연하죠. 저는 이건 기본적으로 통일부를 라인으로 해가지고 진행을..."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2.05.11 photo@newspim.com |
앞서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에 코로나19 사망자가 6명 발생하는 등 확산이 우려되는 것과 관련해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강인선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실을 깜짝방문한 배경과 관련, "앞으로 대변인 만이 아니고 수석들이나 담당 비서관들이 자기가 맡은 일 현안이 생기면 여기 와서 여러분들과 자주 소통을 하게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제 시작한지 얼마 안되니까 우리가 성급하게 하지말고 차분하게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 보자"고 소통 강화 방침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얼마나 자주 하실 건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저도 뭐 좀 자주 오겠다"며 "국민들이 잊어버리면 안되지 않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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