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2021년 1만 7350필지 찾아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2017년 1631명, 2018년 1707명, 2019년 1959명, 2020년 2340명, 2021년 2250명 등 최근 5년간 총 9887명이 신청해 4123명에게 1만 7350필지(면적 19.7㎢)의 토지 소유현황 자료를 제공했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2.03.21 ojg2340@newspim.com |
올해는 지난 4월 말까지 672명이 신청해 321명에게 1368필지(1.7㎢)의 토지 소유현황 자료를 제공했다.
매년 신청자가 증가한 이유로 시행 초기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를 확인할 수 없을 때 주로 이용하였다가 현재는 법원에 파산이나 회생을 신청할 때 확인용으로 제출되는 등 서비스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시행한 2020년에 대폭 증가했다.
서비스 이용은 본인의 땅이면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시청 토지정보과에 방문 신청하고 조상 땅이면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가지고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올해 8월 4일 종료되므로 아직까지 조상 땅을 몰라서 확인서 발급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라면 서둘러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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