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미국 유망화가 로이 홀로웰, 페이스서울서 국내 첫 개인전

기사입력 : 2022년05월09일 13:15

최종수정 : 2022년05월09일 14:39

오키프로 대표되는 초월주의 화파 계보 잇는 작가
두상을 표현한 브레인 연작과 드로잉 등 20점 출품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미국의 유망 화가 로이 홀로웰(39)이 서울 한남동의 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Startingfrom 0'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개인전을 갖는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홀로웰은 신작회화 '브레인(Brain)'시리즈와 파스텔로 제작한 드로잉작품 등 총 20여점을 출품한다.

[서울 뉴스핌] 한국서 처음 소개되는 로이 홀로웰의 유화 '브레인' 시리즈. [사진= 페이스갤러리 서울]이영란 편집위원 2022.05.09 art29@newspim.com

거대한 타원 형태의 홀로웰의 '브레인' 연작은 머리를 형상화한다. 구체적으로는 두뇌의 관념적 공간을 은유한다. 작가는 기하학적인 자화상 시리즈를 포함해 다수의 초기작품에서 타원을 인간의 머리로 추상화해 표현해왔다.

근작인 '브레인'시리즈에서 홀로웰은 하나의 타원을 캔버스에 꽉 차게 그려넣어 마치 전신초상화에서 줌인해 들어가 종국적으로 머리만 남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다채로운 색상의 타원은 각기 다른 심리상태를 드러냄과 동시에 현상학적 감상 경험을 불러일으킨다. 추상화된 타원 형상은 원하는 색이 구현될 때까지 반투명한 유화물감을 여러 층으로 덧입히는 오랜 과정을 거쳐 표현된다.

파스텔을 이용한 드로잉 작업은 새로운 회화를 위한 사전연구에 해당된다. 작가는 2m 크기의 대형 회화를 제작하기에 앞서, 소규모의 드로잉 작업을 통해 다양한 색조합을 연구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기존 작업의 상징적 형태의 이론적 확장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보다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작가는 부친의 예기치 않은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한 강렬한 감정적 동요와 이에 대한 탐구에 몰입했다. 홀로웰은 색에 대한 순수한 즐거움을 충족시키면서 두뇌에 대한 표현을 최소한의 조형언어로 구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고민을 작품에 담았다.

로이 홀로웰은 인간의 몸과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형태의 인물이나 그것을 추상화한 작품으로 주목받아왔다. 인간의 형상, 그중에서도 여성의 신체를 암시하는 작품을 통해 성적인 주제를 탐구해왔다. 조지아 오키프, 주디 시카고로 대표되는 초월주의 화파(Transcendental Painting Group)의 계보를 잇는 그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다양한 질감, 기하학적 대칭 등을 특징으로 한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