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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수혜 끝난 컬리, IPO 흥행몰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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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올해 3월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IPO 본격화
오는 3분기 증시입성 목표...엔데믹에 비대면 수혜 ↓
새벽배송 외 신사업 진출...부진한 실적은 여전히 과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추진 중인 컬리의 기업공개(IPO) '흥행'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장보기 채널로 자리 잡은 컬리가 엔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수혜가 끝난 데다 실적 부진 여파에 흥행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외 상품 다각화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단 관측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마켓컬리] 2022.05.06 shj1004@newspim.com

◆ 4조원 기업가치 평가 받은 컬리, 3분기 증시 입성 목표

9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3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시리즈F 투자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약 2조5000억원으로 평가받았고 12월 상장전지분투자(Pre-IPO)를 통해 약 4조원의 기업가치를 부여받았다.

컬리는 올해 3분기 중으로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컬리는 2014년말에 설립된 신선식품 온라인 유통업체로 '샛별배송'으로 불리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컬리가 선보인 새벽배송 서비스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이전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맞벌이 가구 및 주부 고객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빠르게 배송받고 싶어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 결과 컬리의 지난해 총 거래액은 2조원으로 전년보다 65% 늘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증가율인 21% 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누적가입고객 수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고객의 재구매율은 75%로, 동종업계 대비 3배 수준이다. 앱 활동 지표 분석기관인 모바일인덱스가 지난 2월 발표한 마켓컬리의 올해 1월 월활동이용자 수(MAU)는 307만명으로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컬리는 세계 최초로 새벽배송이라는 거대 시장을 창출했으며, 해당 영역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양한 쇼핑이 가능한 일상 장보기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장보기 채널 자리매김...막대한 투자비·인건비로 실적부진 계속

시장에서는 컬리의 이러한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점을 우려로 꼽는다.

부진한 실적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컬리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5614억원(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영업적자도 2020년 1162억원에서 지난해 2177억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2020년 2224억원에서 지난해 1조2903억원으로 커졌다. 컬리 측은 "실제 비용 상승에 따른 손실이 아닌 우선주를 부채로 인식한 데 따른 회계상 착시"라는 설명이다.

주력 서비스인 새벽배송 사업이 지속된 수익성 악화로 손실이 커지고 있는 점도 문제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주문 상품 대부분이 신선식품이다 보니 냉장‧냉동 물류센터 등 막대한 물류센터 건립 비용과 인건비가 투입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물류비 상승까지 더해지고 있다.

최근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던 대기업들도 너도나도 관련 사업을 철수하고 있다. 다만 컬리는 투자에 따른 불가피한 적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컬리는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면 자연스럽게 수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2018년 5000억 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 원대로 성장했으며 2023년에는 11조9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 단위 대형 IPO부진이 이어지며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컬리는 샛별배송 지역 확장과 비식품 카테고리 라인업 확장으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배송 자회사의 사명을 변경하고 물류사업을 강화한다. 컬리 외 다른 회사의 배송을 대행하는 '3자 배송' 사업도 일부 진행 중이다. 넥스트마일은 현재 40여 개인 3자 배송 고객사를 올해 안으로 3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물류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배송기획·운영개선·3자 배송 영업 등의 분야에서 세 자릿수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컬리는 수많은 유통업체가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든 와중에서도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할 수 있었다"라며 "이미 1000만 고객을 돌파하며 그간 쌓아온 고객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사업과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적으로 기업가치 상향을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 전략과 상품 카테고리 다변화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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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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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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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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