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유럽 시장 장중 급락 이유는 '팻 핑거'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하며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2.37(0.53%) 상승한 446.2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100.40포인트(0.72%) 오른 1만4039.47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0.57포인트(0.79%) 뛴 6476.1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6.78포인트(0.22%) 상승한 7561.33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5월 FOMC 회의가 시작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로 작용하고 있다. 독일 운송업체 도이체 포스트 등 유럽증시의 실적발표도 시장 상승을 지지했다.
한편, 유럽시장이 전일 급락한 이유는 입력 오류를 의미하는 '팻 핑거(fat finger)'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일부 유럽 증시가 씨티그룹의 매도 주문 여파로 장중 전일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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