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한 위탁가정에서 13개월 된 남자 아이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사진=경기북부경찰청] 2022.05.02. lkh@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께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A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 소생술을 하며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A군의 몸에서 멍자국 등 학대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발견돼 병원과 구급대원 등이 경찰에 이를 고지했다.
경찰은 입양 전 위탁가정의 보호자인 40대 B씨 부부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입양 전 위탁가정은 시설에 맡겨진 아이가 정식 입양 전까지 임시로 맡아 돌봐주는 가정으로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자격요건이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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