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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투자, 디지털 녹색 스마트 경영 올인, 화웨이 2022 분석사 대회서 강조

기사입력 : 2022년04월27일 15:17

최종수정 : 2022년04월27일 21:41

화웨이 2022 세계 분석사 대회서 비전 밝혀
혁신 가속 디지털 기술 산업 융합 발전 촉진
AI 클라우드로 태양광 산업 신 로드맵 정립
스마트 저탄소 녹색 발전 가속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의 최고 기술 기업 화웨이가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디지털 신사업 고퀄리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웨이는 4월 26일 헤드쿼터가 있는 광둥성 선전에서 '2022년 글로벌 분석사 대회'를 열고 혁신과 첨단 기술에 기초한 회웨이의 미래 경영을 조망했다.

화훼이의 이번 행사는 '미래 탐색, 산업 혁신, 디지털과 저탄소' 등을 주제 진행됐으며 세계 애널리스트들과 재경분야 분석가들이 온오프 라인으로 참석했다.

후허우쿤(胡厚崑) 순환회장은 이날 '2022년 분석사 대회'에서 '지속적인 혁신, 녹색 스마트 세계 건설'을 주제로 강연, 화웨이 미래 경영의 모토는 혁신 능력을 강화하고 모든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 순환회장은 "글로벌 코로나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파동 등 올해도 화웨이가 직면한 도전이 만만치 않다"며 화웨이는 혁신과 고기술 고질량 경영으로 난관을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허우쿤 순환 회장은 또 화웨이가 미래 경영에 있어 산업 발전의 디지털화 접목을 도모하고 인류 사회의 저탄소 발전을 실현하는 프론티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화웨이 후허우쿤 순환 회장이 4월 26일 선전에서 열린 '2022 글로벌 분석사 대회'에서 미래 기술 경영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2022.04.27 chk@newspim.com

이날 분석사 대회에서 후 순환 회장은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 부진은 화웨이와 고객 모두에 유감스런 일이라며 하지만 다른 소프트웨어와 단말기 쪽으로 발전 전략을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2021년 부터 자체 OS 훙멍에 대한 적용을 본격화했다. 2021년 12월말까지 하머니(Harmony)OS를 탑재한 설비(기기)수는 2억 20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지속되면서 중국 국내외에서는 화웨이가 반도체 칩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대해 26일 화웨이 후허우쿤 순환 회장은 "산업에는 분업의 요구가 있다"며 "화웨이는 자체 반도체 칩 공장을 만들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화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기술및 혁신 경영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산업 분야와 융합해 지속적인 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컴퓨터 영역에서 기초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센터 급 시스템 구조를 재정의해 성능 배가와 효율 증대를 실현할 방침이다.

후 순환 회장은 또 화웨이가 클라우드 디지털 콘텐츠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화 체험 시스템을 구축하며 물리적인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와의 융합을 가속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산업의 디지털화를 한층 촉진 심화시켜 나가고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의 제품을 개선하고 제품간의 결합을 통해 다른 산업 환경과 조화시켜 나가고 궁극적으로 고객과 파트너에게 혜택과 이익이 돌아가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관련, 후허우쿤 순환 회장은 화웨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원스톱 서비스 이념을 견지, 기초 인프라와 기술 및 경험의 클라우드화, 서비스를 일체화해 모든 산업 분야 기업 고객들이 불편과 곤란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화웨이 디지털 기술이 지원된 친환경 태양광 발전 현장.  2022.04.27 chk@newspim.com

 

수직으로는 관리 단계를 단축하고 횡으로는 전체 자원이 빠른 속도로 순환하도록 연결해 파트너의 제품과 역량이 효율적으로 작동되게 한다는 구상이다. 파트너 기업별로 맞춤식 솔루션을 형성해 고객들의 수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방안이다.

후허우쿤 순환 회장은 또 이번 2022 분석사 대회에서 화웨이가 향후 에너지 공급과 이용 분야에 있어 디지털 기술 응용을 강화, 인류의 저탄소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AI와 클라우드 등을 접목해 태양광 산업의 기술 로드맵을 바꾸고 친환경 재생 에너지 발전을 가속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후허우쿤 순환 회장은 무선 발전 네트워크와 데이터 센터를 에너지 발전의 중심 거점으로 삼아 계통적인 저탄소 솔루션을 정착시켜나가고 녹색 ICT 기반 설비 구축을 서둘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미래에 대응한 신사업 개척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후 순환회장은 부단한 혁신만이 끊임없는 발전 동력을 담보하며 고객과 사회 가치 창조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들이 역량을 결집, 공동으로 녹색 스마트 세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분석사 대회는 올해가 19회 째로 2004년 첫 대회가 개최됐다. 화웨이의 이번 2022년 분석사 대회는 디지털이 바꾸는 미래 산업과 녹색 스마트 발전 등 다양한 주제로 26일~27일 이틀간 진행된다.

매년 열리는 화웨이 분석사 대회는 중국의 세계적인 기술 기업 화웨이 경영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제조 산업 부문의 첨단 스마트 기술과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해 중국 제조가 어떻게 모습을 바꿀지 조망하는 유용한 창구가 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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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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