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의 대표 산림휴양지인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숲속음악회가 열린다.
해남군은 내달 14일 흑석산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야외무대에서 목포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음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Forest:Bloom 숲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목포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삼중협주곡,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연주와 함께 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지 첼리스트, 송영민 피아니스트의 협연이 이뤄진다.
베이스 바리톤 김철웅 목포대 교수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다시는 날지 못 하리' 등으로 가곡 무대를 선보인다.
해남군 제8회 흑석산 음악회 포스터[사진=해남군]2022.04.22 ej7648@newspim.com |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매년 숲속 음악회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이번 공연은 3년만에 열리게 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5월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자연휴양림에서 즐기는 클래식 선율은 더욱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숲에서 치유와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숲속야영장 등을 갖춘 복합산림휴양지로 치유센터를 통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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