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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25일 열병식 준비 중인 북한…친서교환, 남북관계에 영향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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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친서 교환 불과 나흘 전에
'전술핵 탑재' 신형 유도무기 발사
5월 21일께 한‧미 정상회담도 변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남북 정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지난 20‧21일 친서를 교환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오전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을 보도했고, 청와대도 이를 확인하고 오전 중에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장 오는 25일 밤 북한이 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준비하면서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유력했다.

다만 남북 정상이 문재인 대통령 재임 기간에는 사실상 마지막 친서를 교환함에 따라 향후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북한은 이번 친서를 교환하기 불과 나흘 전인 지난 16일 오후에도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체계'를 시험 발사했다.

그 다음날인 17일 북한 관영매체들을 통해 일제히 남측의 수도권과 한군군, 주한‧주일 미군까지 공격할 수 있는 '전술핵 탑재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1월 4년 간 유지해온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모라토리엄(유예) 파기를 전격 선언하고 올해들어서만 13차례에 걸쳐 ICBM‧탄도미사일 등 각종 무력시위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한‧미 군이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정으로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20~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어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초미의 관심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지난 2019년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남북관계도 함께 급속히 얼어붙었다.

남북 정상은 김 위원장이 2018년 2월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요청하는 친서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수시로 친서를 교환해왔다.

2019년 북‧미 간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남‧북‧미 관계가 급속 경색되면서 북한은 2020년 6월 일방적으로 통신선을 차단했었다.

이처럼 남북 간 대화가 단절된 가운데도 남북 정상은 친서 소통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를 받고 바로 다음날인 4월 21일 화답친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통신은 "남북 정상이 친서를 통해 따뜻한 안부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통신은 문 대통령이 "친서에서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북 정상들이 손잡고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사이의 협력을 위해 노력해온데 대해 언급하고 퇴임 후에도 남북공동 선언들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도록 마음을 함께 할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또 통신은 김 위원장이 "남북 정상들이 역사적인 공동선언들을 발표하고 온 민족에게 앞날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데 대해 회억(기억)하면서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써온 문 대통령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북남 정상들이 서로가 희망을 안고 진함 없는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면 남북관계가 민족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 견해를 같이하고 남북 동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남북 정상 간의 친서교환은 깊은 신뢰심의 표시로 된다고 전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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