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부평구의 한 무인제과점에서 30대 외국인 여성이 10만원 상당의 빵과 음료수 등을 훔쳐 달아났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인천시 부평구 무인제과점에서 A(30·여) 씨가 빵 등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계산대 옆에 빵과 음료 등을 비치된 비닐봉지에 옮겨 담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는 훔친 제품을 검은색 비닐봉지 3개에 담고 진열대에서 케이크를 꺼내 들고 가게를 벗어났다.
이 가게 주인 B씨는 "A씨가 가게로 들어오더니 3분 만에 케이크 등 10만원 상당의 제품을 훔쳐 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게 주변 CCTV와 피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A씨를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베트남 국적의 3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