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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4500억 규모 유증 추진…쌍용차 인수 성패 최대 '분수령'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06:31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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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6500억원 vs KG그룹 8000억원 확보…'쩐의 전쟁' 치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쌍방울이 쌍용차 인수를 위해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KB증권이 당초 약속했던 자금 조달 참여를 철회하면서 유증 성공 여부는 쌍용차 인수 성패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 이사회는 쌍용차 인수자금 추가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에 나서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결의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정했다. 조달 자금 목표는 최소 45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쌍방울은 쌍용차 내부 반발을 고려해 인수합병 이후에도 인력 조정이나 사업부 재편 없이 기존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고용안정 및 처우보장을 명문화해 전달할 예정이다.

쌍방울의 행보는 쌍용차와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내주부터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더 높은 인수가액을 부르는 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인수 경쟁사인 KG그룹이 높은 자금력을 무기로 쌍용차 인수에 나서면서 상황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실제로 쌍방울은 현재 쌍용차 인수를 위해 약 6500억원 가량의 재원을 마련한 상태인 반면 KG그룹은 이보다 1500억원이 많은 8000억원을 동원 가능한 현금으로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KG그룹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가 자금 조달도 준비 중이다.

쌍방울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쌍방울은 유상증자 외에도 추가 투자자 유치 등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라며 "쌍용차 인수 이후에도 전기차 사업 등 신사업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략적투자자(SI) 및 재무적투자자(FI)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쌍용차는 절대 안 놓친다지만...KB증권 이탈에 인수 안갯속

쌍방울은 계열사 광림을 주축으로 쌍용차 인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성석경 광림 대표이사 명의의 호소문을 내는 등 그룹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쌍용차는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최고경영진의 의지도 확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룹 내부적으로는 쌍용차 인수가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는 쌍방울 그룹의 현재 사업 환경이 밝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쌍방울의 매출은 2012년 1587억원에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 2019년부터는 90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영업이익은 작년 기준 23억원 적자로 3년 연속 부진을 기록 중이다. 사정은 계열사도 비슷하다. 쌍방울 그룹 내 주요 상장사들은 2017~2021년 사이 대부분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대표적으로 광림은 지난해 매출이 1884억원에 달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30억원 적자로 2014년부터 8년 연속 적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4.07 shj1004@newspim.com

더 큰 문제는 이달 11일 자금 조달을 약속했던 KB증권이 리스크 확대를 우려해 쌍방울 그룹에 대한 자금조달 참여 계획을 철회한 부분이다. 유진투자증권이 KB증권에 이어 자금조달 참여 계획을 철회할 경우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쌍방울은 지난 6일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4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쌍방울이 쌍용차 사업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리스크로 부각된다. 쌍방울 계열사 미래산업이 쌍용차 인수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이달 4일 보유 중인 아이오케이 주식 647만6842주를 처분한 바 있기 때문이다.

쌍방울은 아이오케이 주식 647만주에 대한 처분가액 124억원은 회사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진행된 부분으로 차익 실현은 없다는 입장이나 전문가들은 쌍방울이 쌍용차 사업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쌍방울이 쌍용차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적인 안정성이 필요하고 사업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줘야한다"며 "쌍용차 회생계획안의 가결 기한이 10월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자금 확보를 위한) 시간은 매우 한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자 변모 자신하지만...기술 경쟁력은 의문

쌍방울은 쌍용차 인수를 통해 먼저 국내외 전기 특장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이후에는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특장차 전문 계열사 광림이 주도할 예정이다.

광림은 작년 기준으로 국내 전기 공사용 특장차 시장의 50%를 점유한 강자다. 쌍용차가 보유한 완성차 제조능력을 활용하면 특장차 제조과정의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광림의 주장이다.

광림 관계자는 "2018년 이후 광림은 국책 과제 수행 및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 특장차 및 상용차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해왔다"며 "쌍용차 인수로 완성차를 납품하는 데 안주하지 않고 전기차 시대를 맞아 광림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활용한 친환경 특장차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광림은 지난해 7월 미국 라이드셀과 함께 세계 최초로 특수 산업용 차량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및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같은 해 9월에는 캐나다 운송 솔루션 제공업체인 GCN과 협력해 전기 및 수소 특장차 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7.21 shj1004@newspim.com

쌍방울 그룹은 광림이 전자부품 계열사인 SBW생명과학(전 나노스)과 미래산업로부터 친환경 특장차와 상용차에 쓰이는 각종 센서류와 부품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로의 사업 재편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회의적이다. 쌍방울이 1조원에 달하는 쌍용차 부채를 정리하고 광림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신규 투자에 나설 여력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다. 쌍용차가 만성 적자에 시달리면서 전동화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도 문제다.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등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수조원을 들여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해왔지만 쌍용차는 만성 적자로 인해 내연기관차 위주로 차량을 생산하면서 전동화 사업의 경쟁력이 크게 뒤쳐진 상황"이라며 "쌍방울 계열사 광림도 전동화 사업 전반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쌍방울은 유증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쌍용차 인수를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쌍방울은 남산 그랜드 하얏트 및 알펜시아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KH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근 쌍용차 인수전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는 이번 인수전에는 앞으로도 다양한 난관이 있겠지만 항상 최선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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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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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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