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일 오후 1시34분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의 '옥녀봉(일명 각시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순간 최대풍속 9m/s의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쯤 산불 발생 인근지역인 군위군 삼국유사면 매성2리 마을회관에서 관찰 결과 옥녀봉의 6부능선까지 불길이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과 소방.행정당국이 10일 오후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옥녀봉 인근 산불현장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조기진화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의성소방서] 2022.04.10 nulcheon@newspim.com |
앞서 소방당국은 산불이 확산되자 이날 오후 2시40분을 기해 '산불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산림진화헬기 10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진화헬기 29대(소방3, 산림11, 군4, 임차11)를 투입해 조기진화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위군은 이날 오후 2시46분을 기해 재난문자 등을 발송하고 산불이 발생한 삼국유사면 옥녀봉(화복1리, 화수1,2리, 매성2리) 주변 입산 자제와 함께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독려했다.
현재 대구와 경북권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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