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증시 '저점' 노린다면 VIX 주목…"28~30 근방이 매수 적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VIX지수 최근 2년 레인지 "저점 20, 고점 28~30"
VIX와 S&P500 같은 방향 움직임 보일때 주시
"이르면 내주 초 S&P500 반등 가능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3월 중순부터 이어진 미 증시의 랠리가 꺾이며 지난 2주간의 상승분을 대거 반납한 가운데, 증시의 다음 바닥을 찾으려면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조시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전문 트레이더라면  2년 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첫 확산 이후 형성된 VIX의 레인지를 적극 활용해 주식의 매수, 매도 시점을 판단하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6일 미국 CNBC에  "인플레이션과 불황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결국 기업 순익, 배당금, 미국 주식시장에서 얻는 성장이기 때문에 (미 증시의 전망에) 지나치게 비관하지 말라"고 운을 뗐다.

[VIX지수 차트, 자료=CNBC] 2022.04.07 koinwon@newspim.com

하지만 언제든 VIX 지수가 20아래로 떨어지면, 어느 정도 차익실현에 나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2년 형성된 VIX 거래 레인지의 바닥이 20정도라면서, 지수가 20에 가까워지면 안주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증시가 괜찮은 랠리를 보였단 의미"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VIX가 반등하며 레인지의 상단인 28~30에 가까워지면 다시 매수를 고려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3월 초 36을 웃돌던 VIX 지수는 4일 19 아래로 하락했고, 바로 다음 날인 5일부터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브라운은 "VIX가 다시 28~30으로 올라가면 살만한 주식이 있다"며 사람들의 비관론에 휩쓸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6일 VIX지수는 22에 장을 마감했다.

◆ VIX와 S&P500 같은 방향 움직임 보일때 '주목'

최근 VIX의 움직임으로 보아 다음 주 초에는 미 증시가 바닥을 치고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 경제방송 CNBC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옵션피트 설립자이자 기술 분석 전문가인 마크 세바스찬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세바스찬 설립자는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미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VIX의 관계를 언급했다.

VIX 지수가 투자자들 사이 공포를 반영한 지수이기 때문에 S&P500과 VIX는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게 정상인데, 두 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주목해야 한다는 것.

연초 S&P500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갈 때 VIX 지수는 급등세를 보였다. 두 지수가 대개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당연한 흐름이다. 그런데 3월 14일 S&P500 지수가 하락하며 앞서 8일 기록한 저점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VIX지수는 오르기는커녕 8일 기록했던 고점에서 오히려 후퇴했다.

[S&P500지수와 VIX 최근 3개월 차트, 자료=CNBC] 2022.04.07 koinwon@newspim.com

세바스찬은 이를 두고 투자자들 사이 공포심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14일을 기점으로 S&P500 지수는 본격 반등에 나섰다.

그런데 크레이머는 최근 다시 S&P500지수와 VIX가 3월 14일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 29일 S&P500지수가 4631로 가장 최근 고점을 찍고 VIX는 18.9에 장을 마감했다. 그런데 4일 S&P500 지수가 29일의 고점을 터치하는데 실패했음에도 (S&P500와 반대로 움직이는) VIX 지수는 29일(18.9)보다 오르긴커녕 18.57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14일과 마찬가지로 S&P500 지수와 VIX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크레이머는 이를 두고 투자자들 사이 공포가 줄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바스찬의 분석을 인용해 "지금 VIX가 다시 급등하는 약 2~3일간의 중간 즈음에 있을 수 있으며, (VIX)의 움직임은 엄청나게 빠르고 오래 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11일 즈음 미 증시가 반등할 수 있지만 반등세가 오래 지속되진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