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남부발전, 내포 LNG 집단에너지 건설사업 순항…가스터빈 본체 인양

기사입력 : 2022년03월31일 16:35

최종수정 : 2022년03월31일 16:35

2023년 5월 준공 목표…향후 4만가구 냉난방 공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남부발전의 내포신도시 액화천연가스(LNG) 집단에너지 건설사업을 본 궤도에 올렸다.

남부발전은 최근 충청남도 내포신도시에 건설 중인 LNG 집단에너지 발전시설의 주요 설비인 가스터빈 본체를 최초 인양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의 주요 설비인 가스터빈 본체를 최초 인양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남부발전] 2022.03.31 fedor01@newspim.com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은 남부발전이 전략적투자자(SI)로서 29.2%의 지분을 투자해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LNG를 주 연료로 하는 495㎿급 열병합발전소와 72Gcal/h 용량의 냉난방 공급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7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과 롯데건설 등이 4만여가구의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해 2014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사업은 고형폐기물연료(SRF)를 사용하는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추진돼 약 40% 공사가 진행됐지만 2017년 11월 환경오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잠시 중단됐다.

남부발전과 롯데건설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충남도청과 함께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을 청정연료(LNG)로 전환하는 협약을 맺고 당초 계획을 전면 수정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LNG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남부발전과 롯데건설은 2020년 12월 건설공사 착공, 2021년 12월 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양질의 전력과 냉난방 에너지를 내포신도시에 공급하기 위해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우곤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의 진정한 주인은 지역주민"이라며 "지속적인 지역사회 소통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상생의 모범이 되는 대표적인 에너지시설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