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거래소, 오스템임플란트 속개 결정...거래재개 판단 보류

기사입력 : 2022년03월29일 19:24

최종수정 : 2022년03월29일 19:24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역대급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 정지가 한동안 더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29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적격성을 심의·의결한 결과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기심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제출한 개선 계획 중 지배구조 개선 이행 결과를 확인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외부 전문가의 확인을 거친 뒤 결정을 해도 늦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심의는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1일 이후 속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 관리 담당자 이모 씨가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해 동진쎄미캠의 주식을 사들인 사실이 밝혀져 파장이 일고있다. 이번 횡령사건은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현재 한국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를 중단해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사옥의 모습. 2022.01.04 hwang@newspim.com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17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이에 사측은 같은 달 28일 경영투명성을 위해 개선계획서를 제출하며 거래재개를 기다려왔다.

기심위는 이날 오후 기심위를 개최하고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적격성 여부를 검토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음 기심위 일정은 현재 미정이다.

이날 기심위가 선택할 수 있던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다. △거래재개 △상장폐지 △추가 개선 기간 부여 등이다.

상장폐지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 정지는 다음 기심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자금팀 직원 이씨의 횡령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씨의 횡령 금액은 총 2215억원으로, 2020년 말 회사의 자기 자본 대비 108.18% 수준이다.

거래 정지 직전인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종가는 14만2700원.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이다.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4만2964명에 달한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62.2%(888만8944주) 수준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