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우주항공&UAM(도심항공교통)'과 'MZ소비'를 테마로 한 테마형 ETF(상장지수펀드) 2종이 신규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25일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iSelect 우주항공&UAM'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VITA MZ소비액티브' ETF를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이번에 ETF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사업자다. 이로써 ETF 발행사는 20개사로 증가했다. 신규 테마 2종 ETF의 상장일 기준 ETF 상장 종목수는 총 551개 종목에 이른다.
[자료=한국거래소] |
'ARIRANG iSelect 우주항공&UAM' ETF는 우주항공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사업 노출도를 고려해 해당 산업과 연관되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산업 연관성 우선순위, 검색 대상의 우선순위, 검색 건 수 등을 활용해 선정한 기업으로 구성된 기초 지수(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의 성과를 추종한다.
세계적으로 상업적 우주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우주산업도 우주발사체 기술자립, 인공위성 활용 서비스 등 관련 민간기업 개발 참여로 급속성장이 전망되며 상장됐다. 또 UAM(Urban Air Mobility) 시장도 정책적 지원 등으로 시장 확대 및 관련 기업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VITA MZ소비액티브' ETF는 국내 상장 종목 중 FICS 기준 7개 섹터(내구소비재·의류, 소비자서비스, 미디어, 유통, 음식료, 생활용품,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키워드(e스포츠, 모바일, 여행 등) 스코어링 방식을 적용해 MZ세대 소비와 관련성이 높은 50종목을 선정한 지수(FnGuide MZ 소비 지수)를 추종한다.
MZ세대의 인구비중 및 사회·경제적 영향이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소비행태와 밀접하게 관련있는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주항공&UAM과 MZ 세대 소비 트렌드에 집중하는 ETF는 국내 최초로, 시장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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