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별 생활지원비 전담TF 구성...국·도비 547억 원 확보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 사업비 847억원을 확보하고 각 시군 및 읍면동에 생활비지원 TF를 구성, 보조인력을 충원하는 등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이달 31일까지 기존 신청된 생활지원비 전액을 지급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도내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신청이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응 신속항원 검사[사진=뉴스핌DB] 2022.03.24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대상자의 원활한 생활지원비 지급을 위해 국비예산 389억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도비 158억원은 예비비로 547억원을 즉각 증액 편성하는 등 타 시도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 시군 및 읍면에 관련 TF 구성하고, 시군별로 가용할 수 있는 보조 인력을 최대한 채용해 업무 절차와 시간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입원격리 통지에 생활지원비 지원 안내문을 추가 발송하고 시군 누리집을 통한 사업홍보를 강화해 생활비지원 사업을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격리·입원자 생활지원비는 입원·격리 종료 후 3개월 이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정부 지침 변경으로 1인 10만원, 2인 이상 15만원 정액지급(3월16일 이후 입원·격리자 대상)되고, 직장에서 유급 휴가비용을 받은 사람은 지급이 제외된다.
박세은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격리자가 생활비 지원을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군과 읍면동 직원들이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생활지원비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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