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산불피해 이재민이 거주할 임시주거용 주택시설을 설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어진 산불로 인해 73가구 11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현재 이재민들은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 숙박시설, 가족, 지인 집 등에 머물고 있다.
동해시 이재민이 거주할 조립식 주택이 설치되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2.03.22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동해시청내에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 대책반'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산불발생에 따른 주택피해와 주거복구 수요조사 결과 이재민은 임시 조립주택 23가구, 장기임대주택 23가구, 기타 27가구(이사, 거처 마련 등)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는 조사결과에 따라 임시 조립주택 우선 발주를 통해 21일 처음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2동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 21일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지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자체 간 LH 임대주택 긴급지원을 위한 영상회의 갖고 강원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임대주택 지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해시는 이재민의 주거 안정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임시 조립주택과 LH임대주택 입주를 이번 달까지 대부분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시 주거시설 중 조립주택은 24㎡ 면적으로 거실, 주방, 화장실과 냉·난방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년 무상사용 가능하다.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조해 2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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