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우수 공동주택 7곳을 '2021년도 그린아파트'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비산업부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그린아파트 인증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ndh4000@newspim.com |
이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년도 대비 ▲전기·상수도·가스 절감률 ▲재활용품 분리수거율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참여율 ▲저탄소 마을 참여율 등 정량적 지표와 ▲온실가스 감축 노력·활동 등 우수사례인 정성적 지표 등 총 10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에 시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 925곳을 대상으로 16개 자치구·군과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그린아파트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는 ▲구서선경 1,2차아파트(금정구) 우수는 ▲영도벽산비치타운(영도구) ▲광안 동일스위트(수영구) 장려에는 ▲감만현대3차아파트(남구) ▲건영2차아파트(해운대) ▲함지그린아파트(영도구) ▲경남아너스빌(해운대구)이 선정됐다.
그린아파트에 선정되면 상장과 상패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업비로 최우수 400만원, 우수 각 200만원, 장려 각 100만원 등 총 12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사업비는 아파트 내 LED 조명 교체와 나무 심기 등 직접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총 2만26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파트 단위의 시민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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