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게임체인저 오미크론] "韓 정점 아직인데...英·佛 '방역 빗장' 다 푼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15일 15:30

최종수정 : 2022년03월15일 15:30

英, 백신 미접종 입국자 검사 의무 폐기
프랑스는 방역패스 종료·마스크 의무 없애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은 14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6만명이 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인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는 방역 규제를 전면 해제한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은 이번주 안에 남은 모든 방역 규제를 풀기로 했다. 

영국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가는 런던 시민. 2022.01.16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정부는 각료회의에서 입국자 위치 추적을 위한 정보 요구와 백신 미접종 입국자의 진단검사 의무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시행일은 오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18일 오후 1시)다. 

입국자의 호텔 격리는 지난해 12월부터 입국을 제한하는 '적색 목록'에 명시된 국가가 없으면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는데 이 역시 이달 말부로 종료된다. 

그랜트 샤프트 영국 교통부 장관은 "오는 부활절(4월 17일) 휴가 기간에 앞서 여행객들은 더 큰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달 27일부터 방역패스(백신접종 증명서·검사 음성 판정서)와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을 해제했고 확진자 자가격리도 폐기했다.

입국자들에 대한 제약도 전면 해제하게 되면서 영국은 그야말로 일상에 복귀한 것이다. 

방역규제 전면 해제는 영국의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고, 입원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일주일 동안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44만4201명으로 전주보다 48.1% 증가했다. 입원 환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1만576명으로 전주 대비 19% 늘었다. 

그러나 보리스 존슨 총리는 확산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역 규제는 더 이상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존슨 총리는 데이터를 긴밀히 관찰하고 비상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팬데믹 정점에서 봤던 어떠한 압력도 현재는 없다"는 설명이다.

파리 거리를 걷는 프랑스 시민들. 2022.02.23 [사진=로이터 뉴스핌]

◆ 프랑스도 거의 모든 방역규제 해제

프랑스는 이날부터 거의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백신 미접종자는 식당·카페·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시 더이상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파리의 한 식당 주인은 "일상으로 돌아왔다"며 "그동안 각종 방역규제와 복잡한 절차에 익숙해지긴 했는데 이제는 더 즐겁게 일하게 됐다"고 환영했다. 

학교와 직장 내 마스크 착용도 더이상 의무가 아니다. 단, 대중교통과 병원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사실상 모든 방역규제가 해제됐지만 지하철역에서 나와도 여전히 마스크를 쓴 시민들을 볼 수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최근 들어 프랑스의 신규 확진자는 다시 증가세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여명으로 직전주 5만명대에서 급증했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근거로 방역 해제를 결정했다. 프랑스는 12세 이상 국민의 92%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