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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bp 인상? 긴축 브레이크?"...연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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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0bp 인상설은 자취 감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경기 둔화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뜻밖의 긴축 가속 페달을 밟았다.

오는 15일(현지시각)과 16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 또 다른 시장 서프라이즈가 될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CB "인플레 진화가 우선"

ECB는 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전쟁 불확실성으로 금리 인상을 더디게 가져갈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당초 계획보다 4개월 빠른 3월에 종료하고,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경제 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특히 "에너지 가격에 상당한 상방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존의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3.2%에서 5.1%로, 내년 전망치도 1.8%에서 2.1%로 상향했다.

동시에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4.2%에서 3.7%로 낮춰 스태그플레이션을 시사했다.

ECB 결정이 나오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3% 안팎의 급락세를 보였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21%까지 뛰는 서프라이즈 반응을 보였다.

◆ 연준, 3월 50bp 인상 자취 감춰

시장에서는 일단 연준이 3월 금리 인상 폭을 25bp(1bp=0.01%p)로 가져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지난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역시 "25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파월 연준의장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금리 변화로 인한 시장 서프라이즈를 최소화하려는 듯 미국 경제의 '연착륙(soft landing)' 가능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10일 옐런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 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를 겪기보다는 연착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 역시 3월 50bp 인상 가능성은 자취를 감춘 모습이다.

현재 선물시장은 3월 회의에서 25bp 인상 가능성은 94.9%, 50bp 인상 가능성은 제로로 보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른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사이트] 2022.03.11 kwonjiun@newspim.com

◆ 올해 중 50bp 인상 가능성 높아

월가는 갈수록 속도를 높이는 물가상승세 때문에 연준이 올해 중 50bp 인상 카드를 꺼내야 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7.9% 상승했는데, 이는 1982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베이에서도 응답자들은 올해 중 50bp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주 파월 의장 역시 인플레이션이 지금과 같은 흐름을 지속한다면 50bp 인상 옵션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시사한 상태다.

당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고점에 이른 뒤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나,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거나 그 수준보다 지속해서 더 높을 경우 그때 우리는 한 번의 회의나 혹은 여러 회의(a meeting or meetings)에서 25bp 이상 금리를 올려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3월 여전히 높은 물가 지표를 확인한 뒤 5월 50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 긴축 '브레이크' 가능성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연준이 긴축에 다시 브레이크를 밟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랜트손튼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이엔 스웡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증시 매도세가 가속하고 신용시장이 얼어붙는 등 금융 여건이 악화되면 연준이 (긴축) '멈춤(pause)' 버튼을 누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금까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금융 시장에 중대한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즈 미국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게이픈은 "유가가 150달러까지 가고 다른 지표에서 일종의 브레이크가 감지되면 이를 수요 악화로 해석한 연준이 5월 금리 인상을 건너 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TCW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코말 스리쿠마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물가가 뛰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오고 있다면서 "연준이 망했다(messed up)"고 지적하기도 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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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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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37.3%…강력범죄·민생 강조, 3주만에 반등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올라 37.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오른 37.3%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내린 60.4%, '잘 모름'은 2.3%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지율 반등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 대통령이 주문한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와 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6.2%, 국민의힘은 40.9%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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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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