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2년 반 만에 만난 아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종합운동장 내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하고 "아미가 있는 곳이 진짜 우리의 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 현장 [사진=빅히트뮤직] 2022.03.10 alice09@newspim.com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와 LA 콘서트를 잇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의 시리즈 일환이자, 2019년 10월 'BTS 월드투어-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WORLD TOUR-LOVE YOURSELF: SPEAK YOURSELF-THE FINAL)' 이후 2년 반 만에 팬들과 만나는 공연이다.

이날 제이홉은 공연 앙코르 무대에서 "여러분 잘 지내셨는지 모르겠다. 사실 저는 마냥 그렇게 잘 지내진 못했다. 2년 반 동안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여러분을 그리워하면서 계속해서 기다리며 지냈다. 그래서 마냥 잘 지내진 못했다"며 팬들에 대한 그간의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거지만 여러분을 본 순간 그 마음이 싹 정리가 됐다. 2년 반 동안 아미들에게 근황을 알리고 뭐라도 해보고자 온라인 콘서트, 중계를 하면서 우리끼리 무대를 꾸몄는데 그게 참 너무 힘들었다.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제 마음을 정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말로 다 표현을 못하겠다. 여러분들의 힘을 받았다. 의미 있는 공연이고, 모두에게 의미 있는 순간이 됐음 좋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10일) 공연을 시작으로 12~13일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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