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2] 윤석열 역전에 얼싸안은 국민의힘...민주당은 개표 방송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힘 "역전했다, 정권교체하자" 분위기 반전
본투표 개표 시작되며 격차 좁혀져, 與 침묵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성준 기자·홍석희 인턴기자 = 사전투표부터 개표가 시작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서가는 모습이었지만, 역전이 일어나며 양당 분위기는 급변했다.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상황실에는 전날 저녁 7시 40분 출구조사 이후부터 침울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자리를 떠났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언제 개표 상황실에 올지도 불분명한 상황이 지속됐다. 

그러다 본투표 개표가 시작되며 상황은 바뀌기 시작했다. 두 후보 간 차이가 계속해 좁혀지더니 결국 순위가 역전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과 배현진 의원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윤석열 후보가 역전을 하자 환호를 하고 있다. 2022.03.10 kilroy023@newspim.com

10일 0시 36분경 개표 방송에서는 이 후보가 소폭 앞섰다가 다시 동률이 되고 윤 후보가 좀 더 앞서기도 하는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계속해 반복됐다.

이날 새벽 1시 9분 기준 전국 개표율은 66.36%. 윤석열 후보가 48.57%의 득표율로 소폭 앞서고 있지만 아직 누가 승리를 할지는 예단할 수 없는 상태다. 이재명 후보는 47.93%로 윤 후보의 뒤를 쫓고 있다.  

0시 57분 자리를 비웠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개표 상황실로 속속 돌아와 착석했다. 

비슷한 시각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는 내용의 TV 보도를 전해 들었다. 순간 민주당 관계자들은 굳은 표정으로 TV를 응시했다. 일부는 스마트폰을 보거나 다른 곳을 응시했다.

20대 대선 개표율이 50%를 넘어가자 윤 후보는 이 후보의 득표율을 역전했다. 10일 오전 0시 32분 기준 윤 후보는 830만9915표, 48.30%를 얻어 이 후보의 830만7202표, 48.28%를 역전했다. 그동안 이 후보가 꾸준히 윤 후보를 앞섰지만, 윤 후보는 영남과 서울 지역의 우세에 힘입어 역전을 한 것이다.

상황실 1열에 앉아있던 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원희룡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로 얼싸안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윤석열 후보가 역전을 하자 환호를 하고 있다. 2022.03.10 kilroy023@newspim.com

지지자들이 집결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의 상황도 비슷했다. 당사 앞에 모인 사람들은 다들 홀린 듯이 모니터 앞으로 다가왔다. 한 손으로는 주먹을 쥐어 올리고 '윤석열'이란 이름을 연호했다. 역전이 되는 순간에는 다 같이 풍선을 흔들고 포옹했다. 환호성은 계속됐다.

국민의힘 상황실은 지도부의 기립박수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역전했다, 정권교체하자"는 목소리들로 가득 채워졌다. 

민주당 상황실에 남아있는 의원들은 아직은 기대감을 가지고 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이 후보가 앞서는 지역이 화면에 나오자 "저기는 개표가 완료된 곳이네"라며 아쉬움이 가득한 목소리도 나왔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과 김영진 의원은 관계자들을 다독이며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