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김만배 녹취록, 명백한 거짓...네거티브 법적 책임 물을 것"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21:42

최종수정 : 2022년03월07일 21:42

이양수 "尹 뒤집어씌우려는 거짓 대화"
김은혜 "녹취록 보도 후 조직적 댓글 조작 의혹"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전날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른바 대장동 관련 '김만배 녹취록'에 대해 "명백한 거짓으로 허위 네거티브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공작정치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지난해 이 후보와 민주당이 윤석열 후보가 조우형을 봐주기 수사했다며 억지 고발을 하자, 검찰은 조우형을 조사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leehs@newspim.com

그는 "2021년 11월 24일 자 조우형의 검찰 진술조서에 의하면 조우형은 당시 뇌물성 돈을 전달한 일로 박 모 검사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윤 후보와는 만난 사실 자체가 없다고 했다"며 "당시 대검 중수부에서 윤석열 중수과장을 만나거나 조사받은 적이 있냐는 검사의 질문에 조우형은 '아니요. 없습니다. 저는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라고 명확하게 답변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김만배와 민주당 비례대표 신청까지 했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대장동 수사를 대비한 사적대화가 수사기관의 공신력 있는 문서에 의해 신뢰성이 탄핵된 것"이라며 "김만배가 대장동 게이트가 세상에 알려지자 이 후보를 방어하고 윤 후보에게 대장동 게이트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뒤집어씌우려는 의도로 나눈 거짓 대화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는 지난 2월 25일 3차 TV토론에서 윤 후보에게 '조우형에게 왜 커피를 타 줬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가 '전 그 사람 본 적 없다고 답하자 이 후보는 즉시 '아이고 참 희한하네라고 했다"며 "2021년 11월 24일 자 조우형의 검찰 진술조서에 따르면 2011년 커피를 타준 사람은 '박ㅇㅇ검사'였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의 선거 직전 아니면 말고 식 네거티브는 한두 번이 있었던 일이 아니다"라며 "허위 네거티브를 한 민주당 인사들을 형사 고발하고, 검증 없이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공보단장 yooksa@newspim.com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대화가 녹음됐다는 2021년 9월 15일은 김만배가 화천대유로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는 보도와 함께 철저히 수사하라는 여론이 들끓었던 때"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김만배가 자신 편과 끼리끼리 만나 변명성으로 법의심판을 피하려는 허위일색의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단장은 "그럼에도 민주당은 오늘 원내대표까지 총동원해서 일명 '윤석열 커피' 즉 마치 윤 후보가 봐줘서 대장동 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덮어씌웠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몸통임을 가리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꼬집었다.

김 단장은 또한 "커뮤니티에선 김만배 녹취록을 보도하자마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며 "전혀 하지 않은 추천이 눌러지고, 연령, 성별 정확하게 동수로 맞춘 조직적 댓글 조작 의혹까지 발견됐다. 당 차원에서 실태를 파악해 곧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