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러·우크라 전쟁 악화시 S&P500 14% 급락 가능"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11:02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11: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러시아가 휴전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에서부터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다양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원유와 팔라듐 등 주요 원자재 수출국인 양국 간 교전이 장기화되면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심화 등이 예상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 될 지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사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는 3일(현지시간) XG부스트라는 머신러닝을 이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3가지 가능한 시나리오와 이에 따른 미 증시의 향방, 업종별 반응을 예측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2.03.04 koinwon@newspim.com

우선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단기간에 양국이 휴전하며 상황이 마무리 되는 경우다. UBS는 이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잦아들고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가 향후 몇 개월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금융 여건이 긴축되고 경제 성장세도 둔화되며 S&P500지수가 횡보세를 이어가다 지금보다 9%가량 높은 4750포인트 수준에 한 해를 마감할 것으로 봤다. 3일 S&P500지수는 4363.4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두 번째 우크라이나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고 상반기 내내 분쟁이 이어질 경우, S&P500 지수는 상반기 중에는 지금보다 소폭 반등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며 증시에 부담을 주겠지만, 대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며 증시는 강보합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시나리오 상에서는 6월 말 S&P500 지수가 지금보다 4%가량 오른 4550선에 머물고 올해 말에는 지금보다 6%가량 높은 46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양국 간 전쟁이 격화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상반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과 기업 이익 증가세도 둔화되며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다만 이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크게 낮아지며 부분적으로는 증시 부양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 상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지정학적 리스크가 낮아지겠지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긴축적인 금융시장 여건이 증시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세 번째 시나리오 상에서 S&P500 지수는 올 6월 말 지금보다 14% 낮은 3750까지 급락한 후 연말이 되어서야 4300으로 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각 상황별로 유망 업종과 부진 업종도 갈렸다. 갈등이 지속되거나 고조될 경우 상반기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에너지 관련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이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고 경제 성장률도 둔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기 민감주나 은행주는 시장 평균 이하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