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브랜드 '원소주(WON SOJU)'도 론칭, 이색 행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수 박재범이 새로운 회사와 함께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박재범의 새 엔터테인먼트 회사 'MORE VISION(모어비전)'은 3일 정오 공식 채널을 통해 'More Love, More Laughter, MORE VISION(모어러브, 모어랩터, 모어비전)' 이라는 회사 설립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박재범은 지난 1월 1일 AOMG(에이오엠지)와 H1GHR MUSIC(하이어뮤직)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2월 18일 박재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인터뷰 'MORE TALK(모어토크) with 유희열'에서 새 회사의 설립을 공식적으로 예고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박재범의 새 엔터테인먼트 회사 '모어비전'의 로고 [사진=모어비전] 2022.03.03 digibobos@newspim.com |
3일 공개한 영상에서 박재범은 "힙합, R&B, 랩, 춤 등 제가 사랑하는 것들을 통해 저 자신을 표현하다 보니 어느새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저 혼자 신나고 즐거운 것보다 다 함께 신나고 즐거워야 의미있다"고 MORE VISION(모어비전)을 설립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더 나은 삶과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경계선 없이 자유로우면서도 진정성 있고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을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도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박재범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했다. [사진=모어비전] 2022.03.03 digibobos@newspim.com |
2008년 데뷔한 박재범은 레이블 AOMG와 H1GHR MUSIC의 설립, 다양한 작업물과 피처링 활동,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상'과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 수상,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3회 수상, 각종 인기 예능 및 국내외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멘토로 출연하며 국내 힙합씬 및 대중음악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혀왔다. 또한 아시아인 최초로 JAY-Z의 레이블 'Roc Nation'과의 전속 계약을 통해 그 재능을 세계적으로도 입증, 명실공히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재범은 최근 소주 브랜드 '원소주(WON SOJU)'를 론칭하며 색다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재범이 새롭게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MORE VISION(모어비전)과 함께 또 어떤 도전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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