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2 양회] 안정성장 체제결속, 전인대 정부업무보고 관전포인트 <上>

기사입력 : 2022년03월03일 11:48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09:25

5일 전인대, 4일 정협 양회 시즌 돌입
목표 성장률 5.5% 내외 제시 전망
대외정책 평화 공생 핵심이익 재천명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3월 5일 전인대(중국의 국회, 13기 5차 회의) 개막으로 2022년 중국 연중 최대 정치 행사 양회(전인대와 정협)가 막을 올린다. 하루전 4일에는 전인대 자문 보조 성격의 기구인 정협 13기 5차 회의가 열린다.

코로나19 우려로 2022년 중국 양회 취재도 작년에 이어 화상과 현장을 결합한 형태로 치러진다. 대부분 매체 기자들은 베이징인민대회당 대신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양회를 취재한다. 내외신 양회 취재 기자들은 중국 당국의 코로나 철벽 방어(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에 정협 개막 하루전인 3일 오후 부터 호텔 격리에 들어간다

중국의 2022년 양회는 국내외적으로 경기 급강하와 '100년 만의 급격한 세계 정세 변국' 속에 치러진다. 2021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밝힌대로 중국 경제는 수요급감 공급충격 성장 부진 우려 등 3중 압력에 처해있다. 코로나19도 여전히 기승이고 미중 갈등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까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한층 짙어졌다.

중국은 양회의 메인인 5일 전인대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에서 경제 사회와 정치 외교 국방 분야 등에 걸쳐 주요 정책및 운영방안 등을 제시힌다. 양회의 최대 관심 사항은 5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정부업무보고에서 발표되는 경제 사회 지표들이다. 특히 중국의 2022년 성장 목표치는 긴밀한 경협때문에 우리 경제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거리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3.03 chk@newspim.com


서방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2022년 성장 목표치와 관련, 중국에서는 현재 '5%이상'과 '5~5.5%', '5.5% 내외' 등 세가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2021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안정과 성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며 이중 가장 공격적인 목표 '5.5% 내외'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GDP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2018년 '6.5% 내외', 2019년 '6~6.5%'로 제시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유로 성장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2020년 GDP 성장률은 2.3%(수정 후 2.2%)로 후퇴했다. 이듬해인 2021년 양회에서는 성장 목표치를 '6.5% 이상'으로 발표했고 실제로는 8.1%를 달성했다.

중국은 2022년 양회 전인대 경제업무보고에서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긴축완화에 무게를 둔 신축적이 통화 정책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2022년 재정적자율을 3% 내외로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2022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CPI)은 3% 내외, 도시 신증 일자리는 1100만 명 이상, 도시 조사 실업률은 5.5% 내외, 단위당 GDP 에너지 소모율은 3% 내외로 예상된다. 목표 성장률(2021년 목표치 6.5% 이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021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인대 13기 5차회의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3년 연임 여부가 결정될 가을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13기 마지막 전인대 연례회의다. 이에 대응, 중앙 및 지방 정부(성시 자치구)에 걸쳐 일부 국가직 인사 조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下에 계속>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