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이징 2022] 폐쇄루프 밖 동계올림픽 <17> 국내언론 최초 징둥 '아시아1호' 첨단물류현장 가다 <上>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GV 시스템 디랑(地狼) 로봇 운반 작업 척척
'화물이 사람을 찾아오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외교부와 베이징시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기간 중외 매체 기자들에게 베이징의 과기 굴기와 소프트파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드믄 기회를 제공했다. 대부분 기관 기업은 평소엔 코로나19 우려를 이유로 방문 취재를 철저히 차단했으나 동계올림픽을 맞아 살짝 문을 열었다.

중외 매체 기자들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미디어센터의 주관으로 방문 취재한 곳은 베이징 진룽(金融)가의 베이징증권거래소와 녹색거래소, 중국 핀테크를 전시한 금융과기 연구원, 중관촌의 첨단 AI와 LED 기업, 베이징기술개발구의 바이두 로보택시, 친환경 풍력기업, 전자상거래 물류 기업 징둥, 라오쯔하오 퉁런탕과 벤이팡(베이징 덕) 등이다. 모두 보통때 같으면 취재 섭외가 어려운 기관 기업들이다.

뉴스핌은 운동장 내에선 개 폐막식과 주요 빙설 종목 위주로 몇개의 경기만 취재 신청하고 올림픽기간 내내 평소 얻기 힘든 기회인 팸투어 프로그램을 쫓아다녔다. 꼬박 15일 간의 팸투어는 뉴스핌 기자에게 중국의 현란한 기술 발전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 국가대극원 저녁 공연과 고궁 박물원 문화 전시회에서는 중국의 문화와 소프트파워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징둥 베이징 '아시아 1호' 물류창고에서 작업자가 컨베이터시스템에 실려 '사람을 찾아온 화물을 선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2년 2월 18일 뉴스핌 촬영. 2022.02.24 chk@newspim.com

 

2월 18일, 중국 변화의 숨가쁜 현장을 취재하는 미디어센터 팸투어 프로그램이 베이징동계올림픽과 함께 서서히 막을 내려가고 있을 무렵. 이날 취재단을 태운 5대의 버스는 베이징 남쪽에 있는 다싱구 칭펑(慶豊)남로 변에 위치한 징둥 물류를 찾았다.

홍콩 상장사 징둥 물류는 징둥 그룹의 주력 기업으로 징둥 전자상거래의 중국및 글로벌 배송을 담당하는 회사다. 이날 오전 9시가 넘은 시간 기자들은 징둥의 스마트 창고 물류단지 '아시아1호 베이징 물류단지'를 시작으로 징둥이 아시아 최대 선진 물류 센터로 자랑하는 징둥 물류 탐방 취재에 나섰다.

선반은 천정 높이 까마득히 치솟아 있고 뭔가가 물류 창고내 바닥을 오가면서 열심히 화물을 운반한다. 징둥 물류가 차체 개발한 AGV 시스템 디랑(地狼)으로 불리는 로봇이다. 우리 말로는 지상 늑대다.

디랑은 지면의 QR코드를 인식해 스스로의 행선지를 정하고 운행하며 주문 목적지에 맞춰 화물을 선반에 올려놓는다. 줄을 서고 후진을 하고 장애물을 피하고 충전을 하는 것이 모두 사람이 하는 것 처럼 자연스럽다. '디랑' 직원이 사람과 다른 것은 이들이 24시간 쉬지 않고 일한다는 것이다. 

직원은 AGV 디랑 로봇이 운반해오는 화물을 기다려 고르기만 하면 된다. 디랑 로봇은 매시간 250개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효율이 전통 방식에 비해 3배나 개선됐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징둥의 베이징 '아시아 1호'  물류창고. 2022.02.24 chk@newspim.com

 

베이징아시아1호 전체 수십만 평방미터 중 AGV 구역의 면적은 1만 2000평방미터다. 이곳에서 현재 330량의 AGV가 운영중인데 이들이 하루 평균 80만 건 이상의 주문 배송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전에는 사람이 주문표를 들고 일일히 화물을 찾아다녀야 했어요. 지금은 화물이 사람을 찾아가는 시스템입니다. 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어요". 작업 라인에 붙어있는 '화도인(貨到人)'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라인 책임자는 주문된 물건이 사람(작업자) 앞에 자동으로 도착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자동화 창고 저장과 운반, 선택 분류 등의 전과정이 로봇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징둥 물류 현장 책임자는 징둥의 아시아 1호 물류가 세계 최초로 물류 창고 시스템 전 과정에 대해 전면 무인화 조작을 실현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동행한 중국 기자는 "오늘 와서 보니 징둥이 단순한 인터넷 소매 기업이 아니라 첨단 기술 기업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말을 듣고 보니 대형 물류 창고 작업장 내에는 '기술이 미래를 구동한다'는 플랭카드가 눈에 띄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징둥 물류 베이징 '아시아 1호' 창고내에 '사고는 방심에서 비롯된다'며 작업 안전을 계몽하는 플랭카드가 걸려있다.  2022.02.24 chk@newspim.com

 

또다른 기자는 "매주 평균 한두건 씩 온라인 쇼핑을 하는데 주문 물건이 이런 과정을 거쳐 집에 도착한다는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기자는 2020년 알리바바의 차이냐오(菜鳥) 물류 공장도 방문 취재한 적이 있는데 징둥 물류 '베이징 아시아 1호'는 차이냐오와도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

징둥 물류 아시아1호는 화물 선반구와 셔틀구, 자동화 분류 선택구, 칭류(青流)계확구 등으로 구분돼 있었다. 베이징아시아1호의 자동화 설비는 높이 19층의 셔틀 입체 창고를 갖추고 있다. 창고 저장 능력이 확대됐고, 스마트 설비 화물 분류 선택 작업도 사람에 비해 6~8배나 효율이 개선됐다.

징둥 물류 직원은 2014년 부터 상하이 아시아 1호부터 시작해 징둥의 '아시아 1호' 물류창고가 중국 전역에 41개나 운영중이라고 소개했다. 베이징 아시아 1호 징둥 물류는 2017년 운영이 시작됐다. 이 직원은 현재 220곳의 국가및 지구에 걸쳐 국제 항공 배송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중에는 한국의 인천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18회로 이어짐>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징둥물류 베이징 '아시아 1호' 입구. 2022.02.24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