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농촌 주택 신축비와 개량비를 저리로 장기 융자하는 농촌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노후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하고자 하는 자에게 시중보다 저렴하게 저금리로 20년간 장기 융자하는 사업이다.
구례군 청사 [사진=구례군] 2021.09.01 ojg2340@newspim.com |
올해 군은 전남도로부터 107동을 배정받아 읍면사무소에서 사업희망자 신청접수를 실시하고 상반기 중 착공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협의 여신규정에 따라 신축은 최대 2억원, 증축·수선·리모델링은 최대 1억원까지 융자지원이 된다. 농협의 심사결과에 따라 대출한도가 결정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이율은 2%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대상은 세대원을 포함한 무주택자(준공일 기준, 준공 전까지 1주택자 가능)이다. 개량의 범위는 주택 및 부속건물을 합한 연면적이 150㎡ 이하인 주택이다.
이 사업을 통해 주택을 신축하거나 개량할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 30% 와 취득세 최대 280만원의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수해피해민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첨부해 지적측량 수수료를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주택 개량사업을 통해 노후·불량주택 개량으로 군민들이 쾌적한 주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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