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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업체 '테스' 인수…약 1.2조 규모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14:12

최종수정 : 2022년02월21일 14:12

폐기물 제로화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사업 확장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E-폐기물) 전문기업인 테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IT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소각·매립 등 폐기물 관리에서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행보다.

SK에코플랜트는 박경일 사장이 21일 싱가포르 풀러턴 호텔에서 테스의 최대주주인 나비스 캐피탈 파트너스의 로드니 뮤즈 매니징 파트너와 글로벌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E-폐기물) 전문기업인 테스의 지분 100%(25만2076주, 약 10억달러로 약 1조2000억원 규모)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이 12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식 중 로드니 뮤즈 나비스 캐피탈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2022.02.21 sungsoo@newspim.com

E-waste는 폐기된 전기·전자제품을 의미한다. 수명이 다한 스마트폰, 노트북, 서버·저장장치 등 폐IT기기, 폐배터리, 폐가전, 폐태양광 부품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테스는 현재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 총 21개국 43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4억6500싱가포르달러(약 4140억원)다. 중점 사업영역은 ▲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IT자산처분서비스(ITAD)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이다.

ITAD 사업은 노트북,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장비의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에서 각종 정보를 완벽히 파기한 후 재사용·재활용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는 개인 정보 및 브랜드 보호가 엄격히 필요한 영역으로 국가별로 적용되는 다양한 법규와 규제환경에 대응해야 한다.

SK에코플랜트는 E-waste 시장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폐기물의 재활용과 에너지화를 통해 자원낭비와 지구오염을 막는 순환경제 실현을 비전으로 세웠다. 앞서 2020년 국내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약 1조원에 인수하며 환경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테스 인수를 계기로 향후 E-waste 사업영역을 선도하고 환경사업 분야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미래 IT산업과 함께 성장할 ITAD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폐배터리에서 원재료를 추출해 판매하고 별도 공정을 거쳐 새 배터리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재사용하는 신사업 기회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리사이클링 사업 확장을 통해 폐기물 제로와 탄소 제로가 현실화된 순환경제 모델인 제로시티(The Zero City)를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테스가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E-waste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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