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국내 연예

속보

더보기

'라인프렌즈' 새 회사명 'IPX'로 전격 교체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02월21일 10:30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선도 위한 포석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가 새로운 사명 'IPX'를 공식 발표하고, 디지털 IP 기반의 메타버스∙NFT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하며 '디지털 I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라인프렌즈 법인 설립 7년 만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리테일 비즈니스를 넘어 디지털∙버추얼 IP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새로운 기업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취지와 함께 글로벌 팬덤 기반의 디지털 IP 생태계를 확장하며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한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IPX는 '다양한 IP 경험 제공'을 의미하는 'IP eXperience'와 '잊지 못할 선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Impressive Present eXperience'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전 세계 MZ세대에게 디지털 일상 속 다채로운 IP 중심의 특별한 즐거움을 전달하겠다는 기업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라인프렌즈'가 IPX로 회사 이름을 전격 교체했다. [사진=IPX] 2022.02.21 digibobos@newspim.com

이와 별도로 기존의 라인프렌즈(LINE FRIENDS) 명칭은 오리지널 캐릭터 IP, 오프라인 스토어 등의 브랜드명으로 계속 사용되며, 해외 법인들의 사명도 기존대로 유지된다.

2015년 라인(LINE Corp.)에서 분사 후 오프라인 리테일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해 온 라인프렌즈는 팬데믹 이전부터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자사 캐릭터 IP의 활동 영역을 제품이나 단순 영상 콘텐츠에서 나아가 버추얼 인플루언서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또한, 오프라인 스토어를 버추얼 공간으로 옮겨 디지털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온라인 커머스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 IP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꾀했다. 

실제 라인프렌즈의 전체 IP 거래량은 2016년부터 연평균 약 28% 증가해 지난 해 약 1조 원을 달성하고,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19 전인 2019년 대비 31% 이상 증가하며 디지털 IP 기반의 비즈니스 역량을 입증했다.

IPX는 최근 메타버스 및 NFT 서비스까지 확장 가능한 새로운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 런칭 소식을 알리며 캐릭터 IP 중심의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본격화를 위해 이미 시동을 건 바 있다. 'FRENZ'는 유저들이 직접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캐릭터 IP를 만들고 소유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IPX는 외부의 플랫폼 및 서비스 기업들과 개방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해 'FRENZ'를 메타버스·NFT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IPX는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한 국내외 IP 아티스트들을 발굴, 협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 있는 IP를 꾸준히 확보하며 이를 '수퍼 IP'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해당 IP들을 제품화 및 라이선스 사업 연계 뿐 아니라 메타버스 서비스나 NFT 게임 등 디지털 영역으로도 확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하는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해 디지털 IP 비즈니스 생태계 내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IPX는 글로벌 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의 버추얼 IP를 선보이며, BT21, WDZY, TRUZ 등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 IP를 제작했던 전문성과 독보적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기반으로 자사가 개척한 '버추얼 캐릭터 IP' 영역을 계속해서 넓혀 나갈 계획이다.

IPX 김성훈 대표는 "IPX는 그 동안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기존 캐릭터 비즈니스의 틀을 깨는 차별화된 행보로 오프라인 리테일 중심에서 디지털 비즈니스로 전환, 글로벌 MZ세대를 공략하며 전 세계 4천만명에 이르는 팬덤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메타버스∙NFT 기반의 신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I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버추얼화 뿐 아니라 누구나 창작과 공유가 가능한 캐릭터 IP를 중심으로 디지털 IP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메타버스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X는 최근 3D 언리얼 및 실시간 시각특수효과(VFX) 기술 전문 기업에 투자하고, 블록체인과 캐릭터 콘텐츠를 결합해 NFT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등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