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가 고하도 해상데크에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하도 해상데크 보행약자 진출입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개선사업이 지난해 2차분(738m) 설치 공사가 마무리됐다.
전체길이가 1818m인 고하도 해상데크는 파도소리와 바닷바람, 바다냄새와 함께 걸으며 기암괴석의 유달산, 목포 앞바다 풍경, 웅장한 목포대교, 해상케이블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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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하도 해상데크...보행약자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사진=목포시]2022.02.16 ej7648@newspim.com |
목포시는 급경사 계단에 대한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보행약자도 해상데크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출입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23억 5천만원을 투입해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시는 보행약자의 안전한 진출입을 도울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가 용이하며, 고장시 신속한 대응 및 탑승객 안전확보가 가능한 보행편의시설 도입을 기본구상으로 하는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2월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고하도 해상데크에 대한 보행약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며 "보행약자도 고하도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조성, 유달산 조각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는 등 보행약자의 관광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