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외환] 미 달러화, 보합권 혼조…연준·ECB 매파 기조 소화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05:46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0:06

달러화 바닥 다지기
전문가 "달러-유로화 줄다리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7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경계감은 여전했지만, 달러화는 일단 바닥 다지기에 돌입했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38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6% 내린 95.42를 기록했다.

유로화도 강세를 일단 멈췄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8% 밀린 1.144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높은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오래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내달 회의에서 이에 대한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중앙은행들의 긴축 의지로 유로화와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BK 애셋 매니지먼트의 캐시 리엔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유로 랠리와 달러 수요는 아마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시장은 여전히 지난주에 나온 소식들을 소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미 노동부가 공개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은 연준이 내달 50bp(1bp=0.01%포인트)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 가늠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월 CPI가 전년 대비 7.3% 급등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리엔 상무이사는 "유로화와 달러화는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지만 결국 미국의 CPI 발표 이후 달러화가 다소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MUFG의 리 하드먼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라가르드 총재는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으며 이것은 외환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됐다"면서 "영란은행(BOE)과 연준이 긴축에 나서는 동안에도 ECB가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로 지난해 유로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상기했다.

여전히 유로화보다는 달러화가 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ECB가 긴축 기조로 전환하더라도 연준만큼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ECB가 갑작스럽게 긴축에 속도를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는 연준이 ECB보다 앞서 나갈 것이고 이것이 달러화를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해펠레 CIO는 유로/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1.10달러로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 0.92프랑에서 움직이고 있는 달러/스위스 프랑 환율이 0.98달러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은 0.12% 내린 115.06엔,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03% 오른 1.3532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