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익산, 전주형 상생협약 체결
"지역 동력, 제조업 유턴 희망 살아나"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늘 논산, 익산, 전주에서 세 건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이 체결됐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논산·익산·전주형일자리 상생협약식과 관련해 사회관계망(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방역의 어려움 속에서 듣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이 3년 만에 12곳으로 늘었다"며 "전국 각지에서 노동자와 농민, 기업의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피어나고, 제조업 유턴의 희망도 살아났다"며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4년까지 5151억 원의 투자로 지역 산업을 살리면서 5761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1차적 효과를 설명하고 "상생의 마음을 모아주신 시민들과 노사, 지자체 관계자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지난해 11월 1일 대구시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11.01 photo@newspim.com |
이어 "논산과 익산형 일자리의 핵심은 지역 농가와 식품기업 간 상생으로 CJ, hy, 하림을 비롯한 식품기업들은 논산과 익산의 청정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더 맛있고 더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며 "지역 농가들도 K-푸드 열풍을 타고 세계로 판매망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주에서는 효성을 비롯한 대·중소기업이 손을 잡고 탄소섬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공동 연구개발(R&D)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항공기 부품과 같은 연관 산업도 함께 키운다"며 "15년 전부터 탄소섬유 산업에 주력해 온 전주시는 글로벌 첨단소재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동자와 농민, 기업의 협력으로 지방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하나로 2019년 1월 광주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만 3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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