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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27일 시행…산업부,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특별점검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1:00

에너지시설 사고 현황·대응체계 점검
기관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공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와 에너지시설 유관기관이 에너지시설 각종 사고 현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기관별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취약시기에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에너지시설 안전상황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한국전력과 발전 6개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석탄공사 등 15개 개관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1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전력거래소 중회의실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상황 점검 간담회을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 강지성 한국그리드포밍 대표, 이효섭 인코어드 박사, 문승일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관련 유관기관, 업계, 학계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1.11 photo@newspim.com

이번 특별점검 회의는 최근 에너지시설에서 작업자 감전사고,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등 연이은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현 안전관리 운영체계 점검과 사고재발 방지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시행에 따라 에너지시설 유관기관별 작업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예방대책과 긴급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고 공유했다.

산업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절기 등 취약시기 대비 에너지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전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기준 정비 등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대재해특볍법 시행에 맞추어 도전적 과제인 작업장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현장 이행상황 불시점검과 함께 현장 의견수렴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각 기관별로 에너지 생산·공급시설 등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미흡한 안전설비 정비를 신속히 완료해달라"며 "작업 과정에서 근로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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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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