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20m·길이 1.3km....보문단지 새 랜드마크 기대
[안동·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국내 최장거리의 짚라인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18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 아이에스지주㈜(회장 권혁운)와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타워 조성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 이철우 경북지사,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권혁운 아이에스지주㈜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짚라인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열린 경북도,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아이에스지주㈜의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타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식.[사진=경주시] 2022.01.18 nulcheon@newspim.com |
18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열린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타워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권혁운 아이에스지주㈜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2022.01.18 nulcheon@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65억 6000만원, 아이에스지주㈜가 98억 4000만원을 공동출자해 164억원의 자본금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올해 7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짚라인 코스는 보문호 수상공연장부터 호반광장 일원까지로, 수상공연장에 120m 높이의 짚라인 타워가 조성되고 4개의 짚라인 케이블이 호반광장까지 이어지도록 설치된다.
경주에 조성되는 짚라인은 1.3㎞ 규모로 국내 최장거리이다.
짚라인 타워에는 엣지워크 체험대, 전망대,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며, 화려한 경관조명이 설치돼 보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운 아이에스지주㈜ 회장은 "이번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조성을 시작으로 경북 전역의 관광 인프라 조성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짚라인 조성으로 관광레저단지로써 보문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체험형 레저 관광수요를 충족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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