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에 지난해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레반도프스키, [사진= 뉴스핌 DB] |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 뮌헨)는 18일(한국시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비대면 FIFA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PSG)와 무함마드 살라(이집트·리버풀)를 제치고 2년 연속 수상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 11월 메시에게 밀려 발롱도르 상을 못 탄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43골을 기록, 게르트 뮐러가 1972년에 세운 연간 42골 기록을 49년 만에 경신했다.
FIFA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세부 투표 결과에서 손흥민 역시 올해의 남자선수 부문 1위를 레반도프스키로 찍었다. 반면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조르지뉴(첼시)에게 1위 표를 행사했다.
남자 감독상은 첼시의 토마스 투헬이 뽑혔다. 전 PSG 감독이었던 그는 첼시에 부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FIFA 여자 선수상은 바르셀로나 알렉시아 푸텔라스가 수상했다.
올해의 골인 푸슈카시상은 한때 손흥민과 같은 토트넘 소속이었던 라멜라가 받았다. 에릭 라멜라(세비야)는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지난해 3월 아스날전에서의 골로 이 상을 받았다.
FIFA 베스트 11에는 레반도프스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얼링 홀란드, 은골로 캉테, 케빈 데 브라이너, 조르지뉴, 루벤 디아스, 레오나르도 보누치, 다비드 알라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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