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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방문 UAE 수도 공항 드론 피습...주요시설 화재, 다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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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항공기 부품 발견...예멘반군, 자신들이 공격
피습현장 100km 밖 두바이에서 순방일정은 진행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인접국 예멘의 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인기(드론) 공격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문 대통령은 아부다비에서 100여km 떨어진 두바이에서 3일째 일정을 진행했으며 별다른 돌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인근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원유저장시설에서 드론 추정 공격이 발생해 연료트럭 3대가 폭발하고 현장에 있던 파키스탄인 1명과 인도인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했다.

국영 WAM 통신은 수도 아부다비의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ADNOC의 원유 저장시설 3곳과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 신축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화재 발생 장소 인근에서 소형 항공기 부품들이 발견됐다"면서 "무장 드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 리더십관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1.17 photo@newspim.com

AP·AFP 통신에 따르면 예멘 반군은 화재 발생 직후 자신들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예멘 반군은 UAE의 내전 개입을 비난하며 적대행위를 계속한다면 UAE 중심부를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AP는 이번 사건이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 중에 발생했다고 타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100여㎞ 떨어진 두바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 두바이 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에 참석, 기조연설했고 두바이엑스포 한국우수 상품전과 한국관을 찾았으며 오후에는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해 한국 직원들을 격려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당초 예정됐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 간 한·UAE 정상회담을 왕세제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취소했다. 이때문에 정상회담 취소 이유가 예멘반군 공격 등 보안상 위험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UAE측의 취소통보는 문 대통령 출국직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예멘내전은 2014년 말 후티 반군이 예멘의 수도 사나를 장악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돼 6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이 예멘 정부를 지원하겠다며 개입했고, 이란은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UAE는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가 이끄는 아랍 동맹군에 참여했지만, 최근 병력 규모를 감축해 왔다.

하지만 최근 반군의 UAE 선박 나포 사건을 계기로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예멘 반군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와 주요 공항, 정유시설을 공격해 왔지만, UAE 본토를 직접 공격하지는 않았었다. 유엔은 지난해 말 기준 예멘 내전으로 인한 직·간접적 사망자를 37만7천명으로 추산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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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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