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14 중국증시종합] 제약株 강세 속 혼조 마감, 과창판 1.36%↑

기사입력 : 2022년01월14일 17:24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16:11

상하이 하락, 선전·창업판 상승
코로나19 진단·중의약 등 강세 vs 금융 등 약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11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21.26 (-34.00, -0.96%)

선전성분지수 14150.57 (+12.23, +0.09%)

창업판지수 3119.41 (+36.27, +1.18%)

과창판50지수 1312.29 (+17.64, +1.36%)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4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내린 3521.26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09% 소폭 상승한 14150.57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1.18% 오른 3119.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14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6% 뛴 1312.2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A주 제약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저장 오리엔트 진 바이오테크(東方生物·688298)가 상한가를 찍었고 상하이 준스 바이오사이언스(君實生物·688180)가 15% 이상, 샌슈어 바이오테크(聖湘生物·688289)가 10% 이상, 칸시노 바이오로직스(康希諾·688185)가 5% 이상 급등하는 등 과창판 제약·바이오 종목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14일 과창판50지수 주가 추이.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070억 위안으로 작년 12월 30일부터 11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억 8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7억 5300만 위안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0억 3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금주(1월 10~14일) 외국인의 순매수액은 75억 위안에 육박했다.

섹터 중에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중의약 등 제약주가 온종일 강세를 연출했다.

코로나19 진단 테마주 가운데 구안의료기(九安醫療·002432), 천홍제약(千紅製藥·002550), 미강바이오테크(美康生物·300439), 윤달메디칼(潤達醫療·603108) 등 다수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중국 국가의료보장국(國家醫保局)이 중국 각지 공립병원의 코로나19 핵산검사 비용 인하를 유도하면서 1회 검사 비용이 40위안(약 7500원) 밑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공립병원에서는 이미 핵산검사 비용을 35위안으로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고 해외의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신증권(安信證券)은 유럽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작년 12월 1억 4000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도 진단검사 건수가 5238만 건에 달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중국의 진단검사키트 업체들이 주문량 증가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주춤했던 중의약 섹터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이령제약(以嶺藥業·002603), 정화제약(精華製藥·002349)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좌력제약(佐力藥業·300181)이 11% 가까이, 중생제약(眾生藥業·002317)이 8% 넘게 급등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동북 지역의 중의약 산업 발전 지원 방침을 밝힌 것이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동북 지역 진흥을 위한 좌담회에서 △ 중의약 계승 및 혁신 발전 지원 △ 동북 지역 토종 약재 브랜드 육성 △ 중의약 품질안전 감독·관리 강화 등의 지원책을 담은 방안을 발표했다.

민생증권(民生證券)은 정책 호재에 힘입어 중의약 산업이 발전 황금기를 맞이했다고 판단, 중의약의 소비재화·현대화 흐름 속 중의약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장주편자황제약(片仔癀·600436), 북경동인당(同仁堂·600085), 건민제약(健民集團·600976) 등 업계 선두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외에도 상해풍어축전시(風語築·603466)가 상한가를 찍었고, 중과창달소프트(中科創達·300496)가 7% 이상 급등 마감하는 등 메타버스 테마주가 들썩였다.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메타버스 관련 설비 및 기술 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였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 차질이 업황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북방화창(北方華創·002371)과 자광국미(紫光國微·002049)가 각각 2%, 3% 가까이 상승 마감하는 등 최근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던 반도체 섹터도 간만에 기지개를 켰다.

반면 부동산, 석유, 석탄, 관광, 은행, 보험, 식품 등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