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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탑10 순위 '요동'…네이버·카카오 '전진' 셀트리온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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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강세에 상위 10곳 중 6곳 순위 바뀌어
제약바이오 '탑100'에서 줄줄이 후퇴 '약세'
카카오 증가액 1위지만..올해만 20조 증발
시각총액 1위 삼성전자는 감소액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순위가 지난 1년 요동쳤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의 순위가 오른 반면 셀트리온은 10위 밖으로 미끄러졌다. 제약·바이오 기업 7곳은 시총 100위권에서 사라지면 지난 한 해 제약·바이오주의 약세가 두드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총 1위를 유지했으나 시총이 가장 많이 하락한 기업으로 꼽혔다. 반대로 같은 기간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카카오다. 다만 카카오는 올해 들어 시총이 20조원 넘게 증발한 상태다.

1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시가총액 순위 및 금액 변동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부동의 1·2위..신규 상장 '강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 시총 규모가 1조원이 넘는 곳은 지난해(1월4일 기준) 234곳에서 올해(1월3일 기준) 288곳으로 54곳 늘었다. 작년 상위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는 1920조원에서 올해 2188조원으로 1년 새 205조원(10.8%) 늘었다.

시총 상위 10대 기업 중 6곳은 1년 새 순위가 바뀌었다. 1위 삼성전자, 2위 SK하이닉스는 작년과 올해 초에 변함없이 같은 순위를 지켰다.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7위 삼성SDI도 작년과 올해 초 모두 시총 순위가 달라지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현황 [자료=한국CXO연구소]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 상장해 시총 '탑10'에 신규 가입했다. 네이버는 작년 초 기준 시총 5위에서 올해는 3위로 2계단 전진했다. 현대차도 같은 기간 8위에서 6위로 앞섰다. 카카오 역시 9위에서 5위로 4계단 전진하며 최근 시총 규모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올 초 시총 탑10에서 빠진 종목은 두 곳이 나왔다. 지난해 시총 순위 6위 셀트리온은 올해 11위로 뒷걸음질 쳤다. 현대모비스도 같은 기간 10위에서 13위로 후진했다. LG화학은 작년 시총 3위에서 올해 8위로 5계단 내려앉았다.

시총 100대 기업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카카오페이(14위), 크래프톤(18위), SK바이오사이언스(22위), SK아이이테크놀로지(35위) 등이 시총 10조원을 넘으며 신규 '탑100' 클럽에 신고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제약·바이오 관련 주식종목 중 7곳이 올 초 조사된 시총 100대 기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대표적으로 제넥신은 작년 시총 99위였는데 올해 206위로 뒤쳐졌다. 이외 신풍제약(45위→184위), 대웅(98위→174위), 녹십자(51위→132위), 알테오젠(62위→111위), 씨젠(63위→107위), 한미약품(74위→101위)도 시총 100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올 초 시총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곳 중 최근 1년 새 시총 순위가 50계단이나 크게 전진한 곳은 4곳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곳은 '메리츠금융지주'다. 이 주식종목은 작년 시총 순위 194위(1조2972억원)에서 올해 65위(6조975억원)로 128계단 점프했다.

이외 엘앤에프(135위→56위), 메리츠화재(161위→85위), 일진머티리얼즈(121위→66위) 순으로 시총 순위 상승폭이 컸다.

◆카카오 시총 증가액 1위..삼성전자는 가장 많이 줄어

시가총액 증가액으로 볼 때 금액이 가장 높아진 곳은 카카오다. 카카오는 작년 초 시총 규모가 35조원 수준이었으나, 올 초 51조원으로 1년 새 16조원 이상 늘었다. 다만 작년 한 때 75조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던 것과 비하면 올 초 시총 규모는 20조원 넘게 사라졌다.

카카오 다음으로 네이버 13조5532억원(48조1291억원→61조6824억원), 하이브 8조8658억원(5조6285억원→14조4943억원), HMM 7조9434억원(5조4073억원→13조3507억원), 기아 7조 5397억원(25조9432억원→33조4830억원) 순으로 시가총액 금액이 많이 증가했다.

반대로 시총 금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전자다. 지난해 1월4일 기준 495조원에서 지난 3일 기준 469조원으로 26조원 넘게 하락했다.

이외 셀트리온 19조5292억원(46조9117억원→27조3825억원), LG화학 19조1305억원(62조7565억원→43조626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0조5355억원(22조9688억원→12조4332억원) 순으로 시가 총액이 하락했다. LG생활건강도 25조1765억원에서 17조2424억원으로 7조9340억원 쪼그라들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신규 상장된 주식종목 중 시총 상위권을 꿰찬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도 이런 흐름을 이어갈 공산이 크다"며 "올해 초반 주식시장은 복합적인 요인 등으로 1분기 다소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3월에 치러질 대선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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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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