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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교생·감독·정치인·종교인...故배은심 여사 추모 행렬

기사입력 : 2022년01월10일 19:32

최종수정 : 2022년01월10일 19:32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故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故배은심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장례식장은 평일 이른 오전 시간부터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이 열사의 모교인 광주 진흥고 학생도 일찌감치 선생님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학생은 배 여사와 이한열열사 기념사업회가 기부한 장학금으로 대학에 진학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유가족은 "공부 열심히 하라"며 포옹으로 인사를 전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진흥고 학생이 10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한열 열사 모친 고(故) 배은심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배은심 여사와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이한열 열사의 모교인 광주진흥고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2022.01.10 kh10890@newspim.com

영화 1987의 장준환 감독과 전태일 열사의 유가족, 광주 시민사회단체, 정치인 등 각계각층의 조문도 계속됐다. 

장 감독은 "이한열 열사 역할을 맡은 강동원 씨와 배 여사님 댁을 방문했을 때 따뜻한 밥 한끼 하고 가라는 말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하늘나라에서 아드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실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오전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배 여사께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으시던 자리에서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며 "당시 배 여사는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해 개인의 삶이 희생되거나 그로 인해 다른 이가 고통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피를 흘리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희생이 없는 민주국가가 되는 꿈을 다시금 새겼다"며 "배 여사를 잊지 않고 추모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0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한열 열사 모친 고(故) 배은심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1.10 kh10890@newspim.com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과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씨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최경환 전 의원, 김홍걸 의원, 김두관 의원 등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5·18 유공자단체, 5·18기념재단 등도 배 여사의 헌신을 기렸다.

송선태 5·18진상규명조사위원장은 "민주화 운동을 하는 모든 분들께 힘과 용기를 주셨던 분이신데 갑자기 떠나 한없이 슬프고 괴롭다.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란다"며 "남은 사람들이 어머님의 못다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교계에서도 발길이 이어졌다. 故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 등도 조문을 이어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한열 열사의 모친 고(故) 배은심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1.10 kh10890@newspim.com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이한열 열사와 배은심 여사가 꿈꾸던 나라는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며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비공개 일정으로 배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윤 후보는 "고인은 이 열사가 돌아가신 뒤 일생을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셨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배은심 여사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빈소를 나가던 윤 후보를 막아선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장남수 회장은 "어머님이 마지막까지 외쳤던 것이 민주유공자법을 제정하라는 목소리였다"며 법 제정에 관해 입장을 물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한열 열사의 모친 고(故) 배은심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2.01.10 kh10890@newspim.com

이에 윤 후보는 "오늘 처음 이야기를 들어서 내용을 정확히 모른다"며 "법안 내용과 경위를 잘 모르다보니 서울에 가서 당 지도부와 이 문제를 상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배 여사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조선대병원 추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배 여사는 전날 오전 5시 28분 조선대병원에서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오는 11일 발인과 노제 이후 아들 이한열 열사가 묻혀 있는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된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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