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위메이드는 세계 2대 디지털자산 은행인 스위스 시그넘 은행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참가하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시리즈B 펀딩은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품화되는 단계의 투자를 말한다.

이번 시리즈B 펀딩에는 위메이드와 함께 리드 투자자인 홍콩의 순훙카이와 중국의 빅테크 기업 텐센트, 캐나다 소재 자산운용사 메타 인베스트먼트, 그외 주요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 등이 참가했다.

시그넘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자산 은행이다. 지난해 연결 총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성장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의 금융 기관과 은행, 기업, 개인 투자자 등 클라이언트 수는 1000에 육박했다.

시그넘은 이번 펀딩 라운드 후 8억 달러 상당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웹 3.0과 신규 글로벌 시장 진출, 디파이 등 사업 확장을 진행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대체 불가능 토큰(NFT), DeFi 등 블록체인 사업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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