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2/30 홍콩증시종합] 새해 부분 휴장 관망세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18:06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18:06

홍콩항셍지수 23112.01(+25.47, +0.11%)
국유기업지수 8096.44(-2.32, -0.03%)
항셍테크지수 5475.70(+3.83, +0.07%)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0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원단(元旦∙양력 1월1일)을 맞이해 홍콩증시와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이 휴장에 돌입하면서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증시는 2021년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오후장만 부분 휴장해 3일부터 정상 거래를 개시하고, A주 시장은 내년 1월 3일 하루 휴장한 뒤 4일부터 정상 거래된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상승한 23112.01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07% 오른 5475.70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03% 떨어진 8096.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테마주와 전력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을 지칭하는 '중국테마주', 교육, 부동산, 헝다 테마주 등이 눈에 띄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SaaS 테마주와 전력 등 앞서 수 거래일 약세 흐름을 주도했던 섹터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연출됐다.

SaaS 테마주 중에서는 넷조이홀딩스(2131.HK)가 33.50%, 이두테크(2158.HK)가 5.48%, 미맹그룹(2013.HK)이 4.56%, 화량과기(1860.HK)가 4.02%, 밍 위안 클라우드 그룹(0909.HK)이 1.55% 상승했다.

그 중 넷조이홀딩스의 경우 핵심 주주 중 하나인 오통홀딩스(300292.SZ)가 넷조이홀딩스의 메타버스 사업 진출 계획을 공개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SaaS 테마주의 약세가 지속된 배경과 관련해 △코로나19 사태로 원격∙재택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지난해와 올해 초 해당 종목의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데 따른 영향 △기대에 못 미치는 업계 수익 증가율 등을 꼽았다.

앞서 송배전망 업계 투자 축소 우려에 수 거래일 약세장을 주도했던 전력주 다수도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대당그룹신에너지(1798.HK)가 8.23%, 북경경능청정에너지(0579.HK)가 5.91%, 대당국제발전(0991.HK)이 2.33%, 화전국제전력(1071.HK)이 1.50%, 중국전력(2380.HK)이 0.38% 올랐다.

앞서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산업의 시장화로 송배전망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송배전망 투자액은 1조7000억 위안에서 1조5000억 위안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후 다수의 대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발언은 신뢰할만한 증거가 없다"며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30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반면, 중국테마주 다수는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중국테마주 다수의 주가가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이 홍콩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동방 9901.HK)이 6.03%, 바오준(9991.HK)이 5.08%, 베이진(6160.HK)이 2.56%, 비리비리(9626.HK)가 2.46%, 바이두(9888.HK)가 2.34%의 낙폭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뉴 오리엔탈 에듀케이션 & 테크놀로지 그룹 ADR은 5.94%, 바오준 ADR은 7.09%, 베이진 ADR은 3.62%, 비리비리 ADR은 3.97%, 바이두 ADR은 3.25% 하락했다.

공사 재개율 상승 소식에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가 완화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탔던 헝다그룹 테마주는 하락 전환됐다.

중국헝다그룹(3333.HK)이 9.09%,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4.78%,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1.89% 떨어졌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이날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商湯科技∙Sense time 0020.HK)과 전동공구 제조기업 쉐르본(泉峰控股∙CHERVON 2285.HK)의 주가가 첫 거래일부터 급등했다. 홍콩증시에서 최초로 탄생한 AI주(株)와 전동공구주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이날 공모가(3.85홍콩달러) 대비 1.56% 오른 3.91홍콩달러에 개장한 센스타임은 7.27% 오른 4.13홍콩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시총)은 1375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센스타임은 오전장에서 23.12%까지 올랐다.

쉐르본은 공모가(43.6홍콩달러) 대비 18.81% 오른 51.8홍콩달러로 개장했고, 28.44% 급등한 56홍콩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총은 268억48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그 중 센스타임은 미국의 제재 속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센스타임은 당초 지난 17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장을 일주일 앞둔 10일 미국 재무부가 센스타임을 안면인식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신장 위구르자치구 소수민족 인권침해를 도운 중국 군부 연관 기업으로 지정하며 투자 제한 블랙리스트에 올렸고, 이에 홍콩증시 상장이 보름 정도 연기됐다.

이번 IPO를 통해 센스타임은 15억주의 신주를 발행해 57억7500만 홍콩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며 성공적인 상장 데뷔전을 치렀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