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지지율 역전 이끈 비결? 이재명·송영길 '브로맨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宋 "휠체어 밀어주시더라"...李 "대표님 사랑합니다"
'원팀모드' 긴밀 공조, 부동산정책 수정도 발 맞춰
내홍 휩싸인 국민의힘과 대비..."내부 결속 원동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후보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힘과 대조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내부 결속이 끈끈해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여권 안팎에선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대선후보의 브로맨스(형제) 모드가 톡톡히 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로 인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서는 '골든크로스(역전)'를 추동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심심찮게 나온다.

특히 송 대표의 역할이 컸다. 경선 이후 다소 어색한 관계를 유지했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23일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은 함께 대전환선대위를 이끌기로 하면서, 당 내 갈등 요소의 리스크를 크게 줄였다. 뉴스핌 기자들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 과정을 이끈 산파가 바로 송 대표다. 송 대표는 선대위 내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들, 예컨대 현재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오영훈 의원(전 이낙연 후보 비서실장) 등과 소통하며 회담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오영훈 의원은 확실한 이낙연 사람이다. 송영길 대표는 그런 사람을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추천했고, 또 이번 이재명·이낙연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토록 중간에서 다리를 놓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송 대표가 오영훈 의원을 추천하고 이번 자리를 만들도록 물밑조율을 한 것이 당 내 화합의 큰 물꼬를 튼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와 송영길 대표 kilroy023@newspim.com

송 대표는 최근 SNS에 "천군만마, 이낙연 전 총리께서 대전환 선대위를 이끌게 되었다"며 "이 전 총리님의 오랜 경륜과 지혜가 대선 승리의 앞날을 더욱 환히 비출 것이라 믿는다. 이제 우리는 진정한 원팀이 됐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무릎 수술 이후 퇴원한 지난 19일 SNS에서도 "오전 퇴원 후 선대위 선임팀장님들과 줌회의를 하러 가는 길에 이재명 후보님을 만났습니다. 휠체어를 밀어주시네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더는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조심 조심 얼른 회복해서 저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 글에 답글을 통해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님 쾌차하십시오. 사랑합니다"라고 친밀함을 보였다.

이 후보의 선대위가 비대화 논란에 휩싸여 무게 줄이기에 나설 때 이에 적극 나선 것도 송 대표다. 송 대표는 당시 직을 잃게 된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해찬 전 대표 등판설 등 선대위의 중심을 잡기 위해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 후보는 송 대표 중심의 선대위 체제를 유지하는 데 힘을 실어줬다.

여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후보는 최근 중요한 사안마다 송 대표와 상의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이 후보에게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선대위를 이끌고 있다. 두 사람의 각별한 브로맨스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SNS에 올린 사진.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신의 휠체어를 밀어주는 모습.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2021.12.25 dedanhi@newspim.com

최근 이 후보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정책 수정 모드 역시 송 대표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송 대표는 취임 이후 민심 이반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를 부동산정책 실패로 판단, 일찌감치 종부세와 양도세 완화를 추진해왔다.

청와대와 당내 반대 속에서 송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장시간 논의를 거쳐 일일이 의원들을 설득했고, 1주택자 양도세·종부세 완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최근 이 후보가 강도 높은 드라이브를 걸었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방안도 송 대표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공약 중 하나였다.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와 송 대표의 좋은 관계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후보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 정치 평론가는 "높은 정권교체 여론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역전했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원동력은 당 내부의 화합하는 모습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송영길 대표와의 원팀 모드가 대선전 내내 이어질 경우 내부 분열 양상으로 후보 교체론까지 거론되는 국민의힘과 대비되면서 내부 결속은 물론 중도층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