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화이자 코로나 알약, 제조에 6~8개월 소요...공급 대란 예상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0:30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0:3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개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지만 제조에 6~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공급 대란이 예상된다.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Pfizer/Handout via REUTERS 2021.11.16

23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화이자는 먹는 코로나19 알약 '팍스로비드' 제조에 소요되는 기간이 6~8개월이라고 밝혔다.

현재 당장 사용이 가능한 초기 물량은 18만명 치료분(course·코스)인데 당장 미국에 배정된 물량만 6~7만코스다.

여기에 미국은 선구매 계약으로 1000만명 치료분을 확보해놓은 상황이다. 화이자는 내년 1월에만 26만5000코스를 자국에 공급한다.

초기 물량 부족에 제조 기간도 길어 각국에서는 팍스로비드 쟁탈전이 치열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아직 유럽의약품청(EMA)의 사용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5만코스, 벨기에 1만코스를 계약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 중인 영국은 275만코스를 주문했다. 우리나라는 7만코스의 팍스로비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FDA는 팍스로비드의 가정용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임상시험 결과 팍스로비드 복용 후 중증·사망 위험이 8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증 악화 위험이 있는 경·중등증의 성인 혹은 체중 40㎏가 넘는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긴급사용이 승인됐다. 화이자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까지 나면 미국 내 즉시 유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팍스로비드는 바이러스가 체내 복제하는 것을 방지해 중증 위험도를 낮추는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 증상 후 5일간 하루에 두 번 3알(니르마트렐비르 2정+리토나비르 1정)씩 복용한다.

니르마트렐비르는 항바이러스제이고 리토나비르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다. 리토나비르를 코스에 넣은 것은 항바이러스 물질이 체내 오래 머물 게 하기 위해서다. 1코스는 30정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