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2 정시] 불수능에 교차지원까지 변수 많아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06:00

올해부터 약학대 학부 선발, 상위권 다툼도 치열 전망
선발 규모, 지난해 대비 4000명 넘게 늘어
원서접수는 12월 30일부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변수가 많다. 특히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험생의 혼란이 가중됐다는 분위기다. 또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지면서 '교차지원'이 가능해져 신중히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국내 대학의 2022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8만4175명이다. 지난해 정시 모집 인원보다 4102명 늘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모집 규모를 확대한 결과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129개 대학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수시 박람회와 정시 박람회가 모두 취소됐지만 대입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최를 결정했다. 올해 정시 박람회는 사전예약제로 2부제로 나눠 운영하며 재입장은 불가능하다. 2021.12.16 pangbin@newspim.com

수능 성적 위주는 전년도보다 5207명이 늘어 총 7만5978명을 선발한다. 실기나 실적 위주 선발은 7470명, 학생부교과는 201명, 학생부종합은 347명 등이다.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능최저등급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시모집 인원을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부터 약학대 학부 선발 등 의·약학 계열 선발 확대, 인공지능(AI)과 같은 인기 첨단학과 신설 등 영향으로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정시모집을 선발 시기별로 나누면 고려대, 연세대 등 139개 대학은 가군에, 서울대, 서강대 등 143개 대학은 나군에, 중앙대 등 124개 대학은 다군에서 각각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가군에서만 단독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고려대 등 18개 대학, 나군은 서울대 등 10개 대학, 다군은 한동대 등 17개 대학이다.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있기 때문에 지원시 확인이 필요하다.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이며, 전형 기간은 군별로 내년 1월 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8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같은달 9일~11일까지다.

한편 올해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면서 수험생들은 계열에 상관없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전공별로 요구하는 과목과 반영하는 점수 체계가 상이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고려대, 연세대 등 30여개 대학은 변환표준점수를 도입했다. 변환표준점수란 탐구영역의 취득 백분위 점수를 대학 기준으로 변환한 점수를 말한다. 탐구과목 선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불리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다. 이를 도입하는 대학은 표준점수보다 백분위 점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와 같이 변수가 많은 대입 체제 속에서 수험생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반영 영역 수 등을 비롯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외에도 전년도 전형 결과, 추가 합격권을 고려해야 한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