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해남 우수영 관광지 서남권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14:43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14:43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우수영 관광지가 서남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해상케이블카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우수영 관광지 입장객은 4만 2710명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1만 4913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민간투자로 운영되고 있는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유료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침체에도 불구하고 우수영 관광지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해남군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우수영과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세부과제로 설정하고, 우수영 울돌목의 역사·자연생태를 핵심 관광자원으로 개발해왔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 서남권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사진=해남군]2021.12.17 ej7648@newspim.com

지난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해남 우수영은 역사관광지로서 굳어진 이미지와 체험시설 및 신규 관광시설의 부재로 관광객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총길이 110m의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유속을 가진 울돌목의 거센 물살을 직접 느끼며 걸어볼 수 있는 시설이다.

국내 최초의 곡선 모양 보도교로서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투명유리로 바닥을 만들고 직선거리 32m까지 바다로 돌출되어 스릴감을 극대화 했다.

총길이 960m로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울돌목 해협을 가로지르는 하늘길을 열었다.

체험 위주의 관광트렌드에 맞춘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젊은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방문 추세도 바뀌고 있다.

관광시설 개통과 함께 해남군은 주차장 조성과 관광안내판 정비 등 기반시설을 구축했고 임시상가와 푸드트럭, 주말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하는 등 손님맞이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했다.

군은 내년에는 법정스님생가에 조성되는 법정스님 마을도서관과 생활속 역사체험이 가능한 우수영 역사관광촌을 개관할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돌목 일원 야간 경관을 대폭 확충하고, 우수영 유스호스텔을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로 조성해 나가는 등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는 우수영 일원을 머물고 가는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대승리가 펼쳐진 해남 우수영에 새로운 이미지를 입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관광객들이 호국의 성지에서 우수영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해남에서 오래 머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