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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6·불광5구역 잡아라"…건설사들, 연말연초 수주경쟁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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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6, 삼성물산 vs 두산건설 2파전…DL이앤씨와 '결별'
'한강변 재건축 최대어' 한강맨션, GS건설 수의계약 투표
불광5구역, 내년 초 시공사 입찰 마감…GTX-A 수혜지역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잇따라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과 은평구 불광5구역, 성북구 돈암6구역 등이다. 건설사들은 연말부터 연초까지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방배6, 삼성물산 vs 두산건설 2파전…DL이앤씨와 '결별'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다. 현재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2파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위치도 [자료=서울시] 2021.12.15 sungsoo@newspim.com

방배6구역 재건축은 서초구 방배동 818-14 일대 지하 4층~지상 22층, 109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애초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해 이주와 철거까지 마무리했다. 하지만 지난 9월 임시총회에서 조합이 DL이앤씨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시공사 재선정에 나섰다.

해지 금액은 약 2733억원이다. DL이앤씨는 조합의 계약 해지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대응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배6구역 재건축이 소송전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현재 조합은 DL이앤씨가 공사하며 지출한 비용을 DL이앤씨 측에 지불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내년 2월 총회에서 합의금이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호선 총신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4호선 총신대입구역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리풀터널을 이용해 서초나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리풀 공원을 비롯한 녹지가 풍부하고 서문여자중·고등학교, 방배초등학교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 '한강변 재건축 최대어' 한강맨션, GS건설 수의계약 투표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15일 총회에서 GS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을 찬반 투표로 결정한다.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은 용산구 이촌동 300-2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4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추정 공사비만 6224억원으로 한강변 재건축 '최대어'로 불린다.

이 사업지는 대형 건설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조합이 현금 1000억원을 입찰보증금으로 요구하자 지난달 29일 입찰에 GS건설만 단독 입찰해 유찰됐다.

삼성물산은 당초 경쟁사일 것으로 기대됐지만 수주전에 최종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클린 사업수주 환경, 사업성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자체적인 사업 참여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다.

앞서 열린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도 GS건설만 참여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총회에서 GS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을 찬반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 불광5구역, 내년 초 시공사 입찰 마감…GTX-A 수혜지역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 재개발 조합은 내년 초인 다음달 6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다.

불광5구역 재개발은 불광동 238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4층, 32개 동, 총 2387가구(임대 374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장은 지난 9월 은평구청에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불광5구역은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과 6호선 독바위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과 지하철역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사업비는 8000억원 규모, 예정 공사비는 6391억원 남짓이다. 입찰에 들어오는 건설사들은 이 금액 이하로 공사비를 제시해야 한다. GS건설이 이 사업장에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에 들어온 건설사가 6곳 이하면 총회를 열어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현재로서는 2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이 사업장은 수개월간 구역 내 교회 제척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조합 측에서 교회 입지를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역 모양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합원 3분의 2 이상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아야 해서 조합이 관련 안내 작업을 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려면 내년 2월 시공사를 선정한 후 1년~1년 6개월 정도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돈암6, 내년 1월 시공사 입찰…사업시행인가 전 시공사 선정

다음달인 내년 1월 27일에는 서울 성북구 돈암6구역 재개발 조합에서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다. 돈암6구역 재개발은 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5층, 공동주택 88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성북구 돈암6구역 재개발 단지 조감도 [자료=서울시] 김성수 기자 = 2021.12.15 sungsoo@newspim.com

사업 부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400m 정도 떨어져 있다. 주변에는 초등·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서울시 제8차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공사와 함께 재개발을 진행하는 공동사업시행 방식을 추진 중이다. 사업시행인가 전에 시공사를 선정하기 때문에 사업 기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공사가 사업자금을 조달해 조합에 대여해주는 방식이어서 조합원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공사비는 2632억원 규모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50억원을 입찰접수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지난 10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의 총 5곳 건설사가 참석했다.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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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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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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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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